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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5

오사카 교토 라멘집 및 맛집 순위 (아주 주관적임 주의) 오사카와 교토 맛집 순위 10박 11일 동안 다녔던 식당들 아주 주관적인 순위 포스팅. -대체로 라멘집이 주를 이루나, 다른 음식이 포함되어 있음. ★☆☆☆☆ 먹는다면 말리진 않겠으나, 다른 거 드시길 권함 ★★☆☆☆ 맛은 있으나 굳이 추천하지 않음 ★★★☆☆ 호불호 없는 맛있음 ★★★★☆ 부근에 있다면 들릴만 함 ★★★★★ 오사카나 교토를 간다면 반드시 다시 갈 곳. 별 한개부터 별 다섯개까지 역순으로 올라가보자. 출처 입력 ★☆☆☆☆ 먹는다면 말리진 않겠으나, 다른 거 드시길 권함 1) 초밥 (포장) - 신사이바시 스지부근 https://maps.app.goo.gl/V63UxtPcYiWUycoB6?g_st=com.iwilab.KakaoTalk.Share Sushi Itcho Kitashinsaibas.. 2023. 12. 28.
#. 10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청주공항 복귀하기 일본여행도 벌써 10일차다. -내일이면 드디어 한국으로 복귀다. 일은 만족할만큼 되었나? 라고 생각해본다면.... -분량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방향으로는 만족한다. 어찌됐건 좀 더 두텁고 단단해졌다는 것. -왜 '드라마 장르'가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하는지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 아점은 늘 그렇듯 '라멘'이다. -오늘은 꽤 걸어나와서 도톤보리에서 그리 멀지않은 라멘집을 들렀다. 구글맵 평가가 4.9로 거의 만점에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 -간장라멘을 시켰다. 전반적으로 중국인 손님이 많았던 것 같다. 돈코츠에 간장라멘이 섞인 느낌인데, 아주 정석에 가까운 맛이었다. -잘 만든 정석느낌. 안정적이야. 다시 신사이바시 스지로 올라가는 길에 옷가게에 들렀다. -엊그제 만났던 동생이 GU에 싸고좋은 옷이 많.. 2023. 12. 27.
#. 9 오사카 도톤보리 (쇼핑할 곳) 선물살 때 추천 포인트 (돈키호테 도톤보리 미도스지점) 오늘부터 남은 일정은 다시 혼자다. -점심 작업 전 들른 곳은 숙소 바로 앞 라멘집 진짜 숙소 바로 옆이다. 사진상 왼쪽 벽돌 통로로 들어가는 큰 문 쪽이 숙소고, 바로 오른쪽 나무문이 라멘집. 800엔짜리 돈코츠 라멘 시킨 것 같다. 가장 안쪽 자리를 안내받았다. -면과 육수의 뜨거움 정도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적당히 노말한 것으로 눈치껏 시켰다. 나온 라멘의 비주얼. 일본에 있는 동안 정말 질리고 물릴 때까지 라멘을 먹겠다!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물리질 않는다... -여기 맛은 평범하게 맛있는 느낌. 점심 작업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신사이바시 스지의 도토루 커피점이다. -개인석이 없어서 단체석에 앉았다. 5시 정도쯤 커피숍을 나와 노트북을 충전하러 숙소로 돌아가고 있다. 어젯밤 아무리 찾아.. 2023. 12. 26.
#. 8 교토라멘맛집 / 교토타워 / 도톤보리의 저녁 [오사카 복귀] 이 숙소 마지막 날 오전이다. -체크아웃은 11:00지만, 동생 숙소 체크아웃이 10:00 라서 일찍이 나도 체크아웃하고, 로비에서 동생기다리는 중. 교토 조개국수라멘 貝だし麺きた田 -900엔 동생 만나서 내가 교토에서 먹었던 라멘중 가장 맛있었던 라멘 먹으러 옴 얼마전 게시글에 올렸던 조개국물 베이스의 라멘집이다. 그런데 줄이 잔뜩 서있다. -내가 왔을 때만 하더라도 그냥 들어가서 먹었는데, 주말 평일의 차가 크다. https://goo.gl/maps/PyBf1CbsrUNAAFdt6 카이다시멘 키타다 · 570-3 Kitafudodocho, Shimogyo Ward, Kyoto, 600-8233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위치는 여기다. 30분 가량을 기다리고 .. 2023. 12. 25.
#. 7 교토 가볼만한 곳 낮과 밤 [기요미즈데라 / Rock Stock] 7일차 아침이다. -숙소 부근의 집에 들렀다. 11시 오픈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벌써 꽤 있었다. 한국에서 먹어본 맛과 얼마나 다를까 기대하며 먹었다. 음...그냥 탄탄멘이군. 신기한건 나가면서 셀프로 계산하는 방식이라는 점. -이런건 한국이나 일본같이 초자아가 높은 시민의식이 있어야 가능한 시스템이다. 오늘도 날씨는 맑다. 오후 4시쯤, 원미동 작업실 시절 알고 지내던 지인작가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오전에 열심히 작업을 해둬야 한다. 최근들어 약간 집중력 장애가 생기는 것인지, 한가지 일에 몰입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물론 그 걸 장점으로 활용해 다양한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그러다보니 그쪽으로만 능력이 개발되고 있는 것 같다. 괜히 로비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뒤적여 본다. 캡콤, 닌.. 2023. 12. 24.
#. 6 교토 숨은 가볼만한 곳 [교토 스타벅스(신사풍경) / 개울 뒷골목] 벌써 여섯째날 아침이다. -내일이면 일주일차. 시간 참 빠르다. 오늘도 아점으로 라멘 한그릇 먹고 일하러 갈 예쩡. 오늘 아점은 조개국물 베이스의 라멘집이다. 구글맵 평점을 보고 온 건데, 11시 되지마자 가서 웨이팅도 없었다. 자판기에 작게 영어로 메뉴 설명이 나와있다. 매장은 작은편. 비주얼부터 뭔가 그동안 봐온 라멘과 다른느낌. 일단 먹어본 라멘 중에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첫입부터 진한 조개향이 물씬 느껴졌다. 다 먹을 때쯤 약간 물리는 감도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계속 맛있게 먹었다. -언젠가 또 먹고 싶은 느낌. 숙소 로비에서 작업 할까 생각하다가 다른 곳에 가보기로 했다. 좀 멀리 떨어져있는 스타벅스인데, 내부에서 신사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길래... 여하튼 현재 기온 35도. -미칠 .. 2023. 12. 23.
#. 5 오사카(신사이바시)역에서 교토(역) 지하철 타고가기 / 닌텐도 본사에서 포켓몬 잡기 오사카 숙소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이다. -대강 짐정리를 끝내고 찍은 사진. 나갈때가 되어서야 아쉬운 마음이 든다. -여행도 사람도 사랑도 뭐든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오늘도 여전히 날씨가 좋다. -겁나 더울 예정이라는 말 어제 저녁으로 먹지못한 우동을 먹어야 한다. -대부분의 식당이 11시에 문을 열고, 숙소 체크아웃은 10시였다. 아예 9시쯤 체크아웃하고, 도토루 커피와서 일하며 시간 떼우는 중 어제 못 간 우동집. -숙소 바로 앞이다. 정말 바로 앞.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서 오붓하게 하는 우동집. -내가 첫 손님.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가게다. 아주 베이직한 덴뿌라 우동을 시켰다. 본토 우동은 또 처음이네 -예전에 세상 우동 다 똑같은거 아니냐고 말실수 했다가, 어떤 작가님께 혼났었는디... 82.. 2023. 12. 21.
#. 3 오사카 천만궁 / 나카노시마 장미정원 [신사이바시에서 걸어가기] 3일차 아침. 구름이 조금 끼어있지만 하늘이 맑다. (오늘도 덥다는 소리) 숙소에서는 보송보송하지만, 나가서 걷다보면 금새 땀에 절어버린다. 일단 걸어보자. 점심은 어제 걷다가 발견한 식당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맛은 몰라도 주인 아줌마, 아저씨가 엄청 친절하다는 구글맵 평이 있었다. 잘 모르겠으면 무조건 최상단 대표메뉴 시키기. -텐동 기본 시켰다. 역시나 친절하셨다. 덥지만 따듯한 차를 한잔하고 싶었는데, 차가운 물은 이거라고 알려주시길래 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고 찬물을 마셨다ㅠㅠ 텐동. -정식 텐동은 사실 유튜브에서나 봤지 처음 먹어본다. 튀김이랑 먹으면 싱겁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간장 양념이 밥에 베어있어서 먹을만 했다. 오늘은 장미정원과 오사카 천만궁(텐만궁)을 걸어서 가보기로 한 날. -.. 2023. 12. 19.
#. 2 오사카 신사이바시 숙소 - 오사카성 걸어서 가기 오사카에서의 둘째날 아침. 오전에 뭔가 구경하고 놀다가, 오후부터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https://www.airbnb.co.kr/rooms/914093546818397552?source_impression_id=p3_1689678161_5iDpS9XSVLdzEXMs 공동 주택 · Chuo Ward, Osaka · ★4.85 · 침실 1개 · 침대 1개 · 욕실 1개 오픈 세일! 신사이바시 도보 5분, 우메다 전철 7분, 코스파 최고! H2R-B www.airbnb.co.kr 내가 5일간 머무른 신사이바시 스지 부근 숙소. -시기별로 가격이 다른지, 내가 머물때보다 가격이 올라있다. 일단 숙소에서 나와서 무작정 구글맵 켜고 어디론가 걷기 시작. 가다가 그냥 식당한군데 들렀다. 적당히 사진보고 시켜.. 2023. 12. 18.
청주공항에서 오사카가기 여름 작업여행 출발) -작년 하반기, 제주공항에서 청주공항을 일주일에 두번씩 왔다갔다 했었드랬다. 집에 제주였고 학교가 세종시에 있으니 어쩔 수 없었지. 게다가 특강이 충청도권에 있는 주에는, 일주일에 편도 4번식 제주-청주 공항을 왔다갔다 했으니 정말 지겨울만큼 많이 온 청주공항이다. 이날은 처음으로 청주공항의 국제선을 타러 간날. 10시 비행기라, 8시까지 도착하기 위해 집에서 새벽 6시에 출발했다. 그러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났고.... 배가 고파서 공항에 도착한 오전 8시에 먹은 공항 파리바게트 햄버거와 커피. 여기가 지난학기 코로나 여파로 계속해서 닫혀있던 국제선 입구다. -즉 이 라인에 사람이 서있는 건 처음본다. 당연히 청주공항 면세점도 처음 와본다. 아직 정상화 되진 않은 것 같다. 청주.. 2023. 12. 17.
제주살이 2년차. 올레길 완주. 올레길 1코스 제주도 생활도 2년차에 접어들었다. 올레길을 걸어보기로 마음먹었던건 올해 3월쯤이었던 것 같다. 그 어떤 맛있는 음식도 매일 먹으면 질리기 마련인데, 그 시기의 제주가 내게는 맛있지만 질리는 음식이었던 것이다. 올레길을 걷는다 해서 지겨운 제주가 다시 신선해질리는 없었다. 어차피 제주의 풍경은 어느 동네든 한적하고 예쁜 곳이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동네도 충분히 예쁘고 걷기좋은 길따윈 널려있는 곳이다. 그래도 뭔가 끝없이 걸어보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겠지. 시작의 1코스에서는 그런 생각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4코스 정도쯤을 걷고 있을 때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내년에는 서울로 올라가자…” 어쩌면 올레길은 제주에 대한 미련을 떨치기 위한 여정이 아니었나 싶다. 글을쓰고 있는 지금은 6월말. 올레길 1번코.. 2022. 6. 26.
제주도 일년살이 가다! 부천만화영상진흥원을 떠나며.... 원래 계획했던 제주도 3달살이가 이제 곧 끝나긴 하거든요. 근데 1년살이로 연장을 해볼까 고민 중이라서, 작업실 문제, 고양이들 데려오는 것 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것들 때문에 머리가 복잡할 뿐 일 년을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긴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한림 쪽에 농가주택이 하나 매물이 떠서 카페에서 작업하다가 급하게 보러 가 볼까 합니다. 물론 (농가주택이 보통) 되게 허름하지만 일 년 살 거면 제가 꾸미면 되니까.. 기대 반 걱정 반! 거의 한 시간 넘게 달려서 집 보러 왔는데 집 상태가 이 정도로 엉망일 줄은 몰랐어요. 다른 건 다 고쳐서 쓰고 인테리어 해서 쓰고 한다고 치더라도 습기가 너무 많아서 집에, 아무리 깔끔하게 꾸며도 저기서는 병 걸릴 것 같아요. .. 2021. 4. 23.
목포에서 제주도 자차 가지고 갈 때, 유의할 점. -퀸 메리호 타지말고 퀸 제누비아호 타세요!!!! 2020년 [7월] [11월] [12월] 3번 2021년 [3월] [4월] 2번 왕복 5번, 총 10번을 배로 육지와 제주를 왕복했다. 누가보면 물류유통운송 사업이나 하는 줄 알겠다만, 여행과 강의, 그리고 이사로 인한 이동이었다. 퀸 메리호로 총 4번 왕복 마지막 1회는 퀸 제누비아 호로 다녀왔고 둘 중 어느배를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일말의 고민도 없이 퀸 제누비아호를 택하겠다. -제발 퀸 제누비아호를 타라. 제발 부탁이다. 그에 대한 이유는 아래에서 차근차근 설명해 주겠다. -퀸 제누비아 타러 가는 길! (퀸 메리호랑 티켓팅 장소도, 셔틀버스 장소도 모두다 다르다. 첫번째. 시간대) 먼저 추천하는 퀸 제누비아호는 내가 주로 이용하는 씨월드 고속훼리(http://www.seaferry.co.kr/) 기준.. 2021. 4. 17.
제주도에서 혼자노는 방법 눈사람을 잘 만들기 위해 할 것 첫번째) 눈 모으기 아 힘들어 하다보니 힘들어져서 잠바도 벗고 하고 있는데 처음엔 큰 덩어리를 먼저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만들땐 머리를 정교하게 깎아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단단하게 팍팍팍 쳐가며 만들어주는게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이렇게 따듯한 물 받아놓고 (팍팍팍) 두드리다가 손시려우면 손 녹이고 이런식으로 체계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팍팍팍 퍽퍽퍽 푹푹푹 찰싹찰싹 쿵쿵쿵 푹 푹 쿵 샥샥샥 팟팟팟 근데 계속 쳐다보는 것 같아서 되게 기분나쁘고 무서워요 어떡하지? 무서워 저거봐요 계속 쳐다보잖아요 AC 가려 너무 커피가 먹고싶다 https://youtu.be/sb4npLYhlds 2021. 1. 15.
제주공항 부근 저렴한 주차장 공영주차장 이용법 (제주공항입구유료공영주차장) 제주공항 부근 저렴한 주차장 공영주차장 이용법 (제주공항입구유료공영주차장) 제주 일정중 부천일정이 있어서 제주공항에 차를 주차했어야 했다. (월요일 부천 : 제주출발 - 헬프데스크 변호사님 인터뷰 - 시니어 사업 멘티 작가님들 멘토링) (화요일 여주 : 여강중학교 특강 - 제주 돌아오기) 공항내 주차장은 너무 비싸서 다른곳을 물색해보다가 비행시간때문에 먼 곳은 안될 것 같고, 그나마 가장 가깝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공영주차장으로 향했다. 일단 위치는 공항에서 빠른걸음으로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제주공항 입구 유료 공영 주차장 위치. http://naver.me/xIJaCROY 제주공항입구유료공영주차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1 · ★5 m.place.naver.com 혹시 티맵을 찍고 유료 공영주차장을.. 2020. 12. 9.
제주도 무료 관광지 숨은명소 제주 산방산 제주도 무료 관광지 숨은명소 사실 스쳐지나가는 많은 곳이 명소란 생각이 든다.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기대감 때문에 실망하게 되고, 지나가다 이뻐서 멈춰선 곳은 왠지 모를 만족감이 들게 된다. 이곳이 그랬다. 뭐 정확한 위치를 알고 간게 아니었다. 마라도를 가야해서 숙소에서 선착장으로 향하던 도중 언덕위에서 발견한 이 곳. 뒤쪽으론 바위산이 있고 앞쪽으론 바다와 동네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산방산. 바위산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다. 앞쪽은 이렇게 트여있다. 주변 절 관람은 무료! 단 산방굴사 쪽으로 들어가려면 소정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난 무료관람 까지만 구경하기로 했다. 언덕 계산을 조금 오르자 나타난 풍경 지질공원에서 만들어 둔 산방산이 생겨난 유래. 난 절이 좋다. .. 2020. 12. 6.
한라산 백록담 통제시 우회하는 오름 "사라오름" 한라산 백록담 통제시 우회하는 오름 "사라오름" 20살때 한번, 그리고 지금 30대 후반에 한번 한라산을 총 두번 올랐다. 하지만 단 한번도 백록담을 보지 못했다. 갈때마다 기상악화로 진달래밭 통제소까지만 등반이 가능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새벽부터 일어나 한라산을 왔는데 안올라가고 다른데 가기도 에매하다. 무작정 오르기로함 20살때도 기억나는거라곤 어느정도 고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나오기 시작하는 이 조릿대 밭이다. 만화 을 보면 주인공 사토루가 조릿대 열매를 먹으며 생존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조릿대 열매는 몇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다던데 어떻게 된일일까. 조릿대는 대나무과라 줄기가 질겨 잘 끊어지지도 뽑히지도 않는다. 두세시간 오르다 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성판악 기준 오른쪽으로 가면 진달래밭.. 2020. 11. 25.
서귀포 올레시장 먹거리 잡담... 서귀포 올레시장 먹거리 잡담... 올레시장은 제주시의 동문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다. 동문시장에 비해 올레시장이 회포장에 있어서는 압도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이건 유튜브 영상에도 올렸었지만 동문시장의 경우 딱새우회와 고등어회가 오래되었는지 몇입 먹지도 못하고 버렸던 기억인데, 올레시장 회는 확실히 신선하고 맛있었다. 서귀포로 온 첫째날인 것 같다. 여기는 이후 또 한번 더와서 먹었었다. 난 육쌈냉면 스타일 냉면을 좋아하기도 하고 넓고 혼자 밥먹기 좋은 분위기 처럼 보여서 들어와 먹었다. 냉면집의 에피타이저는 단연 온육수!!! 뜨끈뜨끈 맛있다. 냉면과 고기 그리고 약간의 냉육수가 나왔다. -냉육수는 비냉에 넣어 먹는 용도 + 그냥 마시는 용도 물냉은 조금 먹다보면 물리는데, 물냉 육수를 함께주는 비냉은 물냉.. 2020. 11. 8.
무한도전 마라도 짜장면은 대체 무슨맛일까... 오래전부터 궁금했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님이 그토록 맛있게 먹던 마라도 짬뽕은 무슨맛일까?" 그래서 가보기로 했다.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걸로 아는데 나는 여기를 이용하기로 했다. -광고아님- 대합실. 사람이 텅텅 비어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은근 사람이 많았다. 승선신고서엔 간단한 내 정보와 비상연락처를 적는다. 예전엔 이런걸 적지 않았었다. 개발도상국 시절 과적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났었다. 그 시기 침몰한 배의 승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구조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특히 제주도 남영호 사건이 결정적인 사건이 아니었을까 한다. 저 멀리 마라도행 여객선이 보인다. 아침일찍 일어나 많이 피곤해 보인다. 날씨도 약간 흐리침침 멍텅한 날씨지만 여행하기엔 사실 이런날씨가 가장 좋다. 해가 쨍쨍하면.. 2020. 11. 1.
서귀포 남자혼자 여행 코스 이중섭거리 작가의 산책길 혼자여행하기 좋은 제주 서귀포 이중섭거리 & 작가의 산책길 서귀포에 위치한 이중섭 거리. 첫느낌은 뭔가 인사동의 제주버전 느낌이었다. 이중섭거리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좌우로 즐비한 각종 카페들과 기념품 가게들. 인사동의 그것과 너무 닮아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들이 보이지 않는게, 그나마 기억속 인사동과 차이점이다. 레스토랑도 있고, 갤러리도 있고 극장도 있고 다양하다. 다행인건 이중섭의 거주지가 개방되어 있다는 것 이중섭이 지내던 생가가 원형그대로 보존되어있다. 이중섭과 아내 이남덕이 1951년 1월부터 그해 12월까지 지내며 작품활동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한켠에 공개된 방 걸려진 이중섭 사진과 작은방의 모습은 당시생활을 조금이나마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밖으로 나왔다. 이중섭 거리는 상가들만.. 202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