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작업여행 출발)
-작년 하반기, 제주공항에서 청주공항을 일주일에 두번씩 왔다갔다 했었드랬다.
집에 제주였고 학교가 세종시에 있으니 어쩔 수 없었지.
게다가 특강이 충청도권에 있는 주에는,
일주일에 편도 4번식 제주-청주 공항을 왔다갔다 했으니
정말 지겨울만큼 많이 온 청주공항이다.
이날은 처음으로 청주공항의 국제선을 타러 간날.
10시 비행기라, 8시까지 도착하기 위해 집에서 새벽 6시에 출발했다.
그러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났고....
배가 고파서 공항에 도착한 오전 8시에 먹은 공항 파리바게트 햄버거와 커피.
여기가 지난학기 코로나 여파로 계속해서 닫혀있던 국제선 입구다.
-즉 이 라인에 사람이 서있는 건 처음본다.
당연히 청주공항 면세점도 처음 와본다.
아직 정상화 되진 않은 것 같다.
청주공항 국제선 게이트 라인은 이런 느낌이다.
국내선 게이트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그냥 작은 면세점이 있고, 좌측이 국제선, 우측이 국내선 일 뿐.
여하튼 열려있는 면세점이 있긴하다.
-두개 점포중 하나만 열려있다.
7번 게이트까지 있는 국제선.
안쪽에 흡연실도 있다.
-나야 뭐 담배를 안피니 의미없지만...
일본 뿐만아니라, 태국(돈므앙), 베트남(나짱) 행도 보인다.
관광으로 만만한 가까운 나라는 다 뚫어놓은 것 같다.
티웨이는 대구공항을 본거지로 하는 국내저가 항공이다.
-제주도 살 때 지겹도록 탄 비행사중 하나다.
출발 한시간만에 아래로 일본땅이 보이기 시작했다.
간척사업이 여기저기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15년전 만화과 다니던 학생시절,
학교 문화체험으로 와보았던 오사카였다.
일본어는 여전히 잘 모른다.
대학다닐 때 조금 배우긴 했지만,
영어에 비해 관심도가 현저히 낮아 다 잊어버렸다.
하지만 일본은 치안도 훌륭하고,
한국과 그리 큰 차이가 없는 안전한 도시라서
언어의 장벽따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15년전에는 뭐가 유명한지도 몰랐고, 정신없었을 뿐인데
이제는 해외 좀 다녀봤다고 영어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아무렇지 않게 잘 놀러다닌다.
-헤어 스프레이, 면도 크림.
오전 8시에 햄버거를 먹긴했지만, 배가 많이 고팠다.
베트남을 가면 첫끼로 쌀국수를 먹어야 하고
미국에서는 햄버거를 먹어야 한다.
그냥 메뉴 처음에 있는거 달라고 함
보아하니 돈코츠 라멘인 것 같다.
-그리 맛있는 느낌은 아니고 무난했다.
요샌 뭐 한국에도 맛있는 라멘이 많으니까....
-하노이에 처음 도착하고 먹었던 쌀국수는 감동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좀 별로인 느낌.
카페에 들렀다.
스타벅스를 먼저 갔지만, 만석이라 다른 카페에 왔다.
일본 커피맛은 커피콩 풋내가 강하다.
(로스팅을 덜한 건 아닌데, 콜드브류에서 커피콩 풋내를 첨가한 느낌정도?)
-일본에선 스타벅스 커피가 그나마 한국인에게 익숙한 커피다.
바로 노트북 펼쳐서 작업시작.
-카페에 콘텐트 꽂을 곳에 없더라ㅠㅠ
(이때 눈치챘어야 했는데...그게 뭔지는 나중에 다시 말하겠다.)
-내가 머물 방은 이 빌딩 8층이다.
-신사이바시 스지 바로 앞이고,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1박에 약 4.5만 정도...)
-안내는 에어비앤비 메시지로 알려준다.
(보내준 유튜브 링크를 통해 여는 법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것도 열쇠로 연다.(번호키X)
층당 총 4가구인 것 같다.
문을 열면 보이는 모습.
-군것질 거리 겸 야식들.
베란다에서 본 오른쪽 풍경
그리고 욕실 모습.
아주 작은 일본식 욕조가 인상적이다.
-뜨거운 물도 잘 나와서 아침 저녁 하루에 두번씩 반신욕을 했다.
온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가스렌지 등등 부족할 것 없는 숙소다.
-코인 세탁기는 세탁물을 찾고, 기다리고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심지어 한글 안내까지 있다.
(물론 구글번역인지 번역이 완벽하진 않다)
일찍깨서 저녁에 일을 조금 하긴 했지만, 정신이 없어 사진은 없다.
둘째날은 오전에 관광을 조금 하고, 오후부터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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