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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청주공항에서 오사카가기

by 우동이즘 - Udonism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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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작업여행 출발)

-작년 하반기, 제주공항에서 청주공항을 일주일에 두번씩 왔다갔다 했었드랬다.

 

 

집에 제주였고 학교가 세종시에 있으니 어쩔 수 없었지.

 

게다가 특강이 충청도권에 있는 주에는,

일주일에 편도 4번식 제주-청주 공항을 왔다갔다 했으니

정말 지겨울만큼 많이 온 청주공항이다.

 

 

 

 

 

이날은 처음으로 청주공항의 국제선을 타러 간날.

10시 비행기라, 8시까지 도착하기 위해 집에서 새벽 6시에 출발했다.

그러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났고....

 

 

 

배가 고파서 공항에 도착한 오전 8시에 먹은 공항 파리바게트 햄버거와 커피.

 

 

 

 

여기가 지난학기 코로나 여파로 계속해서 닫혀있던 국제선 입구다.

-즉 이 라인에 사람이 서있는 건 처음본다.

 

 

 

 

 

당연히 청주공항 면세점도 처음 와본다.

 

 

 

 

아직 정상화 되진 않은 것 같다.

 

 

 

 

청주공항 국제선 게이트 라인은 이런 느낌이다.

국내선 게이트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그냥 작은 면세점이 있고, 좌측이 국제선, 우측이 국내선 일 뿐.

 

 

 

 

여하튼 열려있는 면세점이 있긴하다.

-두개 점포중 하나만 열려있다.

 

 

 

 

7번 게이트까지 있는 국제선.

 

 

 

 

안쪽에 흡연실도 있다.

-나야 뭐 담배를 안피니 의미없지만...

 

 

 

 

일본 뿐만아니라, 태국(돈므앙), 베트남(나짱) 행도 보인다.

관광으로 만만한 가까운 나라는 다 뚫어놓은 것 같다.

 

 

 

 

티웨이는 대구공항을 본거지로 하는 국내저가 항공이다.

-제주도 살 때 지겹도록 탄 비행사중 하나다.

 

 

 

청주에서 오사카까지는 1시간 20분이 걸린다.

출발 한시간만에 아래로 일본땅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은 장마와 물난리 통이었지만, 일본은 정말 청명했다.

 

 

 

 

간척사업이 여기저기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지하철 타러 가는 중.

 

 

 

 

 

사실 일본은 15년 만이다.

15년전 만화과 다니던 학생시절,

학교 문화체험으로 와보았던 오사카였다.

 

 

 

 

15년이 흘렀고, 그 학생은 기성작가가 되어 다시 오사카를 찾았다.

 

 

 

 

일본어는 여전히 잘 모른다.

대학다닐 때 조금 배우긴 했지만,

영어에 비해 관심도가 현저히 낮아 다 잊어버렸다.

 

하지만 일본은 치안도 훌륭하고,

한국과 그리 큰 차이가 없는 안전한 도시라서

언어의 장벽따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적당히 눈치껏 지하철 타고, 걸어서 도착한 오사카 시내.

 

 

 

 

글리코상.

 

-15년전에는 뭐가 유명한지도 몰랐고, 정신없었을 뿐인데

이제는 해외 좀 다녀봤다고 영어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아무렇지 않게 잘 놀러다닌다.

 

 

 

 

 

 

 

비행기에 싣지 못해 가지고 오지못한 스프레이류 부터 구매했다.

-헤어 스프레이, 면도 크림.

 

 

 

 

새벽 5시에 일어났고, 오사카 시내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30분.

오전 8시에 햄버거를 먹긴했지만, 배가 많이 고팠다.

 

베트남을 가면 첫끼로 쌀국수를 먹어야 하고

미국에서는 햄버거를 먹어야 한다.

 

 

 

일본에서는 당연히 라멘부터 먹어야지.

 

 

 

 

잠시 줄 좀 섰다가 무난한 라멘 하나를 시킨다.

 

 

 

 

 

너무 더웠고, 짐도 많아서 생각하기도 귀찮았다.

그냥 메뉴 처음에 있는거 달라고 함

 

 

 

 

라멘이 나오기 까지 5분 가량 기다림.

 

 

 

 

그리고 나온 라멘.

보아하니 돈코츠 라멘인 것 같다.

-그리 맛있는 느낌은 아니고 무난했다.

 

요샌 뭐 한국에도 맛있는 라멘이 많으니까....

-하노이에 처음 도착하고 먹었던 쌀국수는 감동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좀 별로인 느낌.

 

 

 

 

숙소 체크인 시간은 오후 4시, 라멘을 다 먹은 시간은 오후 2시.

카페에 들렀다.

 

 

 

 

커피한잔하며 시간을 떼우기로 했다.

스타벅스를 먼저 갔지만, 만석이라 다른 카페에 왔다.

 

일본 커피맛은 커피콩 풋내가 강하다.

(로스팅을 덜한 건 아닌데, 콜드브류에서 커피콩 풋내를 첨가한 느낌정도?)

-일본에선 스타벅스 커피가 그나마 한국인에게 익숙한 커피다.

 

 

 

 

 

 

 

놀러온거긴 하지만, 절반은 일하러 온거다.

바로 노트북 펼쳐서 작업시작.

-카페에 콘텐트 꽂을 곳에 없더라ㅠㅠ

(이때 눈치챘어야 했는데...그게 뭔지는 나중에 다시 말하겠다.)

 

 

 

 

에어비앤비 어플에서 잡은 숙소 입구.

 

 

 

 

정확히 오후 4시에 입구에 도착했다.

-내가 머물 방은 이 빌딩 8층이다.

 

 

 

 

가성비 좋은 숙소.

-신사이바시 스지 바로 앞이고,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1박에 약 4.5만 정도...)

 

 

 

여기서 알아서 키를 찾아가면 되는 형식.

-안내는 에어비앤비 메시지로 알려준다.

(보내준 유튜브 링크를 통해 여는 법을 알 수 있다.)

 

 

 

 

 

 

공동입구, 찾은 열쇠로 연다.

 

 

 

 

 

2중 방범문.

 

 

 

 

8층 숙소 입구 모습이다.

-물론 이 것도 열쇠로 연다.(번호키X)

 

 

 

 

복도에 있는 다른 집들.

층당 총 4가구인 것 같다.

 

 

 

 

문을 열면 보이는 모습.

 

 

 

 

 

작게 부엌이 있고,

 

 

 

 

문을 열면 침실이 있다.

 

 

 

 

편의점에서 사둔 비상 식량을 냉장고에 먼저 넣었다.

-군것질 거리 겸 야식들.

 

 

 

베란다에서 본 왼쪽 풍경

베란다에서 본 오른쪽 풍경

 

 

 

 

그리고 욕실 모습.

아주 작은 일본식 욕조가 인상적이다.

-뜨거운 물도 잘 나와서 아침 저녁 하루에 두번씩 반신욕을 했다.

 

 

 

 

온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가스렌지 등등 부족할 것 없는 숙소다.

 

 

화장실도 좁지만 쾌적했다.

 

 

 

 

해외여행시 숙소에 세탁기가 있으면 세탁비를 아낄 수 있다.

-코인 세탁기는 세탁물을 찾고, 기다리고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일본어로 된 기기들 사용설명서까지 친절히 갖춰져 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부터

 

 

 

 

온수 사용방법, 세탁기 사용법 등 부족할 것 없는 안내서.

-심지어 한글 안내까지 있다.

(물론 구글번역인지 번역이 완벽하진 않다)

 

 

 

 

아늑한 침실모습.

 

 

 

 

첫날은 피곤해서 방에서 시간 좀 떼우다가 일찍 잠들었다.

일찍깨서 저녁에 일을 조금 하긴 했지만, 정신이 없어 사진은 없다.

 

둘째날은 오전에 관광을 조금 하고, 오후부터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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