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조금 끼어있지만 하늘이 맑다.
(오늘도 덥다는 소리)
나가서 걷다보면 금새 땀에 절어버린다.
-맛은 몰라도 주인 아줌마, 아저씨가 엄청 친절하다는 구글맵 평이 있었다.
-텐동 기본 시켰다.
차가운 물은 이거라고 알려주시길래
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고 찬물을 마셨다ㅠㅠ
-정식 텐동은 사실 유튜브에서나 봤지 처음 먹어본다.
간장 양념이 밥에 베어있어서 먹을만 했다.
-여기 갔다가 일하러 갈 예정.
-주로 10초짜리 클립으로 담느라 사진은 많이 부족하다.
블로그 기록보다 유튜브 기록이 더 번거롭고 비효율적이다.
-조금 더 일본스럽고, 유럽감성이다.
-구서울역도 그래서 저런 느낌.
-너무 더워서 음료 자판기 뽑아먹고 그늘에서 쉬다가 뻗었다.
-장미정원에서 올라와 천만궁으로 향한다.
-그러고보니 3일차인데 길거리 타코야키를 한번도 안사먹었다.
라멘만 주야장천 사먹었넹..
아시바에, 여러 공사자재들이 조금 난잡하게 설치되어 있었다.
-풀어보면 분명 연애소원도 있을 것.
아마 대학이나 무슨 시험 합격 기원이 가장 많지 않을까?
-자라형태의 조각돌 주위로 진짜 자라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물론 30분 가량을 걸어야만 했고, 나는 익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난 안타깝게도 110v전환젠더를 숙소에서 가지고 오지 않았다.
심지어 오래 걸은 탓인지 땀이 식으며 에어컨 바람이 너무 추웠다.
결국 오래 작업하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가 조금 쉬기로 했다.
이건 구글맵 주소.
-여기 바로 옆이 숙소다.
-이날 먹은 건 닭육수 명란 라멘.
2. 요리 보조 여자 종업원
3. 주문 받고 홀 정리하는 종업원
총 3명 파티의 식당이었다.
-면접 100% 알바생을 뽑으면 이런 느낌이겠지.
-그래서 육수가 명란 향을 풍부히 머금고 있었다.
-명란 향과 감칠맛이 어마어마 했지만 좀 짰다.
명란향이 중독성 있었고, 일단 짜지만 너무 맛있다 라는 느낌.
-그러나 짜다. 그런데 맛있다.
-짠 걸 조금만 중화시켜도 어마어마한 맛이 될거라 생각한다.
맛있지만 너무 짜다.
너무 짠데 맛있다....
동네를 조금 산책하다가 오래된 제자 분으로 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닥 좋지않은 소식을 전해와서 기분이 조금 심란해졌다.
셋째날은 숙소에서 주로 작업을 했고,
내일부터는 땡볕아래 걷는걸 그만하자는 결심을 굳혔다.
관광도 좋지만, 작업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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