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 짐정리를 끝내고 찍은 사진.
-여행도 사람도 사랑도 뭐든 마찬가지 인 것 같다.
-겁나 더울 예정이라는 말
-대부분의 식당이 11시에 문을 열고, 숙소 체크아웃은 10시였다.
-숙소 바로 앞이다. 정말 바로 앞.
-내가 첫 손님.
-예전에 세상 우동 다 똑같은거 아니냐고 말실수 했다가,
어떤 작가님께 혼났었는디...
-국물이 이럴수도 있구나 싶었다.
-신사이바시 역에서 미도스지선(빨간선)을 타고 신오사카 역으로 먼저 가야한다.
-신사이바시 에서 신오사카
-여기가 미도스지선 종점인 듯 했다.
일본은 열차들이 다 다른 민간업체라, 환승이 안된다.
-나가서 다른 역으로 조금 걸은 뒤 표를 새로 끊어야 한다.
-좋게 말해 전통. 나쁘게 말해 고리타분.
-버스, 지하철, 지역 어디든 환승이 가능한 나라.
표를 끊고보니 신칸센이 아니었나 보더라.
못알아 들어서 그냥 완행타기로 함.
완행열차는 동쪽게이트 JR Lines로 가야한다.
-교토역이 적혀있다.
5분정도 기다렸더니 열차가 왔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잘못타면 잘 못타는대로 어떻게든 길이 생긴다.
쿄토역이 적혀있고 다음역 안내설명이 그쪽을 향하고 있었다.
-그럼됐다.
-한글 안내판.
-처음 나오자마자 든 마음은....
"실망"이었다.
좀 더 전통의
마치 우리나라 경주같은 그런 느낌을 원했는데,
숙소 도착시간은 13:00
-아직 세시간이나 남았다.
-이 숙소를 잡은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카페 대신 사용하기로 최적의 장소.
-최고의 장소ㅠㅠㅠㅠ
-나중에 시간날 때 훑어봐야지.
-24시간 사용가능.
-게다가 사람도 많이 없어 쾌적하다.
(사실 집중력을 위해 사람은 적당히 차있는게 더 좋긴 하지만....)
-하지만 맥북 충전기는 무거워서 여전히 꽂을 수 없다ㅠ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로 내 방이라 심정 안정감이 있다는 것.
-그리고 묵는 호텔이라 음료도 마음대로 마실 수 있다ㅠㅠ
대부분이 현대가옥이었다.
-전ㄱ은 밖에서 먹기보다, 숙소에서 편하게 이것저것 쌓아두고 먹고 싶었다.
사진상의 공간 x 4배 정도의 크기
-펭귄이나 한입에 삼킬 법한 사이즈
-가격은 그닥 메리트 없다.
-연어, 고등어, 장어등이 있다.
-이렇게 보관해도 되나?
-고층으로 달라고 했더니 7층을 주셨다.
-정면에 보이는 창문이 숙소의 유일한 창문인다.
맞은 편 건물의 벽만 보인다.
-게다가 더 비싸다.
-당연히 한끼에 다 먹진 못한다.
그냥 맥주한캔 까며 먹을 수 있을만큼만 이것저것 먹어보았다.
-약 30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그냥 어묵맛이었다.
-그냥 약간 쫄깃한 어묵.
오코노미야키도, 타코야키도 맛은 별로였다.
-그냥 맛있는 곳 가서 먹어야지ㅠㅠ
-한국에 있을때도 늘 10km씩 달리는데, 왕복 7km야 우습다.
-이 곳은 어디일까?
-사실 사진상 이 건물은 본사가 아니고, 개발동이다.
-사진상 보이는 저 건물이 본사다.
-슈퍼마리오, 젤다, 포켓몬등 닌텐도는 어린 시절 늘 내 옆에 있었기 때문.
다만 닌텐도 본사 서클은 돌릴 수 있었다.
본사 봤으니 됐다.
잠시 앞에 서성이다 다시 돌아가기로 마음 먹엄.
-더위로 필요이상의 체력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걸 보면 체력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된다.
운동하고 체력을 기르자.
-그게 오래가는 길이고, 오래 가는 사람이 승리한다.
-일본은 원피스가 106권까지 나왔다.
지난번 베트남 서점에서 원피스 101권까지 나온걸 보았는데....
-교토에 있는동안 여기를 올라가게 될까?
-낼, 모레 동생 작가 만나면 같이 와볼까 싶은 곳이다.
-오후 9시가 넘어서 다 문을 닫았드랬다.
-땀을 흘린만큼 수분과 당분을 섭취하고, 다시 땀을 흘린다.
뭐 이런게 여행이긴 하다.
-노트북을 켜고, 대본도 쓰다가, 편집도 하다가 하루를 마무리한다.
-로비 직원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영어가 통하고) 눈치보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좋았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7 교토 가볼만한 곳 낮과 밤 [기요미즈데라 / Rock Stock] (0) | 2023.12.24 |
---|---|
#. 6 교토 숨은 가볼만한 곳 [교토 스타벅스(신사풍경) / 개울 뒷골목] (1) | 2023.12.23 |
#. 3 오사카 천만궁 / 나카노시마 장미정원 [신사이바시에서 걸어가기] (1) | 2023.12.19 |
#. 2 오사카 신사이바시 숙소 - 오사카성 걸어서 가기 (1) | 2023.12.18 |
청주공항에서 오사카가기 (2) | 2023.1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