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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혼자여행 정방폭포

by 우동이즘 - Udonism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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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혼자여행 정방폭포.

 

 

 

 


여행이라기엔 에매하지만 포스팅은 여행으로 잡았다.

총 5주간의 제주일정.

어쩌면 6주가 될지도 모를 제주일정 중에 첫날 코스로 잡은 건 정방폭포








특별히 이곳을 첫 여행지로 꼽은 이유는 없다.

하지만 20살 시절 제주대학을 다니던 친구와 제주대학에서 걸어서 이곳 정방폭포를 구경왔던 기억이 났었고,

때마침 숙소부근에 정방폭포가 있었던 것이 이유라면 이유가 될 수도 있겠다.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간다던건 정말 어린시절 이야기였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해 제주도가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던데,

정방 폭포에서 신혼으로 보이는 커플들이 많이 보였던 것도 그 때문이겠지?







몇년만의 정방폭포일까?

20년은 아니지만 거의 20년에 가까울만큼 오랜기간만에 찾아온 정방폭포.

당연히 그때의 기억은 전혀나지 않는다.

당시 찍어둔 사진한장으로 만들어낸 앞뒤의 스토리들뿐.







다만 당시 제주대학교에서 걸어서 정방폭포까지 가며 봤던 길가 풍경들,

그리고 곳곳에서 키우던 제주 귤나무들.

당시만 해도 낮은 현무암 담장위로 뻗어나온 귤나무들에 손을 뻗어 귤 하나 정도 따먹는 것 정도는

주민들도 이해해주던 시기였는데, 지금은 귤나무 는 커녕 자연 현무암 담장등조차 찾아보기 힘들만큼

제주도는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이곳에 지내는 5주동안(혹은 6주동안)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걸 배워나갈지 조급해 하지말고 하나씩 배워나가자.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바쁜 5주가 될지도 모르겠다.

하루하루 허투루 쓰지말고 꼼꼼히 꼭꼭 씹어 삼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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