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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9 오사카 도톤보리 (쇼핑할 곳) 선물살 때 추천 포인트 (돈키호테 도톤보리 미도스지점)

by 우동이즘 - Udonism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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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바로 앞 라멘집 <Yamanaka-seimenjo>

오늘부터 남은 일정은 다시 혼자다.

-점심 작업 전 들른 곳은 숙소 바로 앞 라멘집 <Yamanaka-seimenjo>

진짜 숙소 바로 옆이다.

 

사진상 왼쪽 벽돌 통로로 들어가는 큰 문 쪽이 숙소고,

바로 오른쪽 나무문이 라멘집.

 

 

 

800엔짜리 돈코츠 라멘 시킨 것 같다.

 

 

가장 안쪽 자리를 안내받았다.

-면과 육수의 뜨거움 정도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적당히 노말한 것으로 눈치껏 시켰다.

 

 

 

나온 라멘의 비주얼.

 

 

 

일본에 있는 동안 정말 질리고 물릴 때까지 라멘을 먹겠다!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물리질 않는다...

-여기 맛은 평범하게 맛있는 느낌.

 

 

 

점심 작업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신사이바시 스지의 도토루 커피점이다.

-개인석이 없어서 단체석에 앉았다.

 

 

 

 

5시 정도쯤 커피숍을 나와 노트북을 충전하러 숙소로 돌아가고 있다.

 

 

 

 

어젯밤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었던 숙소 보일러 스위치다.

-침실과 욕실에서 멀고 도 먼, 저~~~~기 멀리 입구쪽 문 뒤에 숨어있었다.

 

 

 

 

혼자 쓰는 숙소에 침대 두개가 있으면, 한쪽은 이렇게 작업공간이 된다.

-온갖 전자장비류 충전 중.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고프로, 블루투스 스피커 2개, 애플워치 등등)

 

 

 

충전 하는데 1시간 조금 넘게 걸릴테니, 그동안 며칠 남지 않은 일본 여정....

-쇼핑이나 하자고 나와봤다.

 

 

일단 도톤보리까지 걸어온 뒤, 다시 숙소방향으로 올라가며 쇼핑할 예정.

 

 

 

여기가 가장 먼저 둘러볼 곳이다.

-아주 커다란 다이소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좀 더 선물용에 집중한 느낌.

 

 

우측으로도 어떤 음식거리가 있었는데, 이쪽으로는 와보지 않았네...

 

 

 

여하튼 1층 안쪽으로 들어왔다.

 

 

 

 

1층에는 딱히 뭔가 보이질 않는다.

-그냥 잡화점 느낌이다.

 

 

 

이게뭐지? 싶어서 좀 더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아...그럼 그렇지,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구나!

-2층으로 일단 올라가봤다.

(알고보니 에스컬레이터도 있었다)

 

 

2층으로 올라오자 1층에 없던 물품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스타일링 제품들

 

 

 

군것질류도 보인다.

 

 

 

여기도 아니다 싶어서 한층 더 올라가본다. 3층으로....

 

 

 

3층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모습.

 

 

 

여기는 먹을 것 위주로 파는 층인가 보다.

 

 

 

라멘, 과자 음료 등등을 팔고 있었다.

 

 

 

술도 팔고 있었다.

-깡통으로 된 전시하기 좋은 과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트롤리 자리만 넉넉했다면 사케를 좀 사고 싶었지만,

이런건 어차피 비행기에 들고 타기도 어렵다.

 

 

 

술이 종류별로 정말 많았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말린 음식 같은 것들이 보였다.

 

 

 

진미 오징어...

-만화 <더 파이팅>에서 오래된 진미를 먹고 마모루는 링에 올랐다가 낭패를 당한 적이 있었다.

-대체 무슨 맛일까? 궁금했었는데 사진 않았따. 다 짐이다.

 

 

 

귀엽다기엔 조금 무서워보이는 짱구머리 음료도 있었다.

-짱구머리 음료라니, 문자화 해놓고 보니 더 무섭다.

짱구 뇌의 두정엽 구멍에 입을 대고 마셔야 한다.

 

 

 

도라에몽은 조금 조악하다.

-뭔데 800엔일까.

 

 

 

일단 또 올라가봤다. 4층이다.

 

 

 

올라가자마자 눈에 보이는건 심카드.

 

 

 

심카드를 저렴하게 판다.

-일 수 제한없이 용량 제한만 있는 거라면, 두고두고 쓸 수 있다.

 

 

 

자세한건 읽어봐야 알겠지만 그냥 대강 가격만 봤다.

 

 

 

폴라로이트 카메라도 잔뜩있다.

 

 

 

여기는 전자제품들을 위주로 파는 층인가 보다.

 

 

 

USB허브, 콘센트, 변환젠더 등

 

 

 

아주 작은 토이 카메라.

-스마트폰으로 찍는게 낮다. 이런건 절대 사지말자.

레트로 감성이니 뭐니 하지만, 조악한 저화질 디지털 사진일 뿐이다.

 

 

 

블루투스 이어폰도 조금 보인다.

 

 

 

어댑터기능이 있는 110v 변환 플러그다.

-정말 필요한거지만, 여행이 끝나가는 기간이기도 하고,

그리 저렴하지도 않아서 사진 않았다.

 

-한국의 멀티 전환젠더는 너무 뚱뚱해 견고하게 플러그가 버텨주질 못한다.

 

 

 

한쪽엔 당당하게 성인용품도 있었다.

-성진국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층 더 올라가 본다. 이번엔 5층.

 

 

 

 

 

 

올라가자마자 풍겨오는 덕냄새...

 

 

 

오래된 덕들이 좋아하는 미니카 진열대다.

 

 

 

한족엔 지브리칸도 있다.

 

 

 

마그넷을 파는 곳도 있다.

-여기서 마그넷 하나 샀다.

(양각있는 마그넷은 냉장고에 붙여두면 예쁘다)

 

 

 

코스프레 용품인지, 성인용품인지는 모르겠지만....이런 것도 있었다.

 

 

 

거북선인 도복도 팔고있다.

-색이 너무 쨍해서 전혀 입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채도를 조금 더 낮추고, 도복처럼 강한 재질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간단한 양말이나 팬티류도 팔고있다.

 

 

 

귀여운 슬리퍼들도 판다.

 

 

 

한층 더 올라가보자. 6층.

 

 

 

트롤리(캐리어)들이 입구부터 전시되어 있다.

-여행 용품 층인가?

 

 

 

트롤리가 정말 많다 종류별로...

 

 

 

여기도 마그넷이 조금 있다.

 

 

 

그리고 가방류가 잔뜩 있다.

-인벤토리 층이구나...

 

 

 

그리고 사케류도 보인다.

 

 

 

칵테일 관련 주류들도 조금 보이고...

-각 층마다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진 않은 느낌이다.

 

미치 심시티류 게임을 하는데, 처음 해보는 거라 하다보니 사이즈가 커진 느낌.

-매끄럽게 정리된 고인물의 느낌은 전혀 없다.

 

 

 

 

 

옷과 모자도 조금 보인다.

-하지만 그닥 싸지도 않고, 사고싶은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시계도 한쪽에 정리되어 있었다.

 

 

 

예전엔 중저가형 시계 세이코나, 알바 시계같은게 유행한 적도 있었는데,

요샌 애플워치로 대동단결하는 느낌.

 

-고가 시계 시장은 여전한 것 같지만, 크게 관심없는 분야라 잘 모른다.

 

 

또 올라가보자. 7층이다.

 

 

 

7층엔 올라오자마자 좌측에 계산대가 보인다.

-올라오며 쇼핑한 손님들이 여기서 계산하고, 엘리베이터로 한번에 1층까지 내려가라는 배려인 것 같다.

 

 

 

껌이나 각종 군것질 거리가 조금 보인다.

 

 

 

마트나 편의점 계산대 아랫매대에나 있을 법한 물건들이 한층 가득이다.

-구경은 대충 끝났고, 다시 내려가면서 선물을 둘러보며 사기로 했다.

 

 

 

누구를 주려고 산다기 보다, 그냥 한국가서 누구를 마주치면 주려는 용도라서

부피가 크지않고 일본느낌이 나는게 중요하다.

 

-처음 골랐던 건 이 바나나 과자 박스였는데...

 

 

 

 

 

 

 

 

 

더 작고 일본느낌 물씬나는게 있어서 이거로 바꿨다.

-총 4박스 샀다.

 

 

 

뭔지는 모르고 일단 샀다. 박스당 550엔. 약 5500원 짜리.

(한국가서 한 박스 뜯어봤더니, 쫄깃한 양갱이더라. 맛있었음)

 

 

 

공항가서 사도 되지만, 간사이 공항은 출국심사나 게이트까지의 이동시간이 길고, 뭔가 복잡하다.

 

-전용 트램을 타고 이동해야 해서, 한번 다음장소로 이동하면 이전장소로 돌아오기도 힘들다.

-가능하면 시내에서 여유있을 때 미리 선물은 다 사두는 걸 추천한다.

(면세로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면 공항을 가야겠지만, 난 돈보다는 시간이 중요하다.)

 

 

대략 장은 다 봤고 저녁을 먹으러 가야한다.

 

 

 

가다보니 애플센터도 있었다.

 

 

 

지나가다가 보이는 라멘집앞에 섰다.

 

 

 

 

 

어차피 크게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우연에 믿고 맡겨본다.

 

 

냉라멘이 보이길래 이걸로 주문해본다.

 

 

안내받은 자리로 가서 기다리는 중.

 

 

 

아직 저녁시간 전이라 손님이 많진 않다.

 

 

 

나온 냉라멘.

-일본이나 중국의 "냉"음식은 우리나라처럼 차가운 느낌은 아니다.

그냥 미지근한 정도,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드는 정도의 음식이면 "냉"자가 붙는다.

상온의 물보다 아주 약간 시원한 정도의 냉라멘을 받았다.

 

 

 

마를 갈아넣어서 그런지, 국물에 점도가 조금 있었다.

 

 

 

역시 맛은 평타.

-조만간 먹은 라멘들 순위 게시글도 한번 올려야겠다.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노트북은 충전이 다되어있었고, 다시 가방에 집어넣은 뒤 저녁 작업하러 출발.

 

 

 

도토루 커피가 조금 지겨워져서 다른 카페에 갔다.

-사람 구경하면서 저녁작업 시작...

 

 

 

 

배고파 질 때까지 작업 좀 하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간다.

 

 

 

 

 

가다가 구글맵에서 발견한 타코야키 집이다.

-포장이 가능하다길래 12개피스 짜리 주문함.

 

 

 

그리고 야끼소바도 주문함.

 

 

 

이렇게 나무 판자 하나에 적당히 아크릴 물감으로 자체 간판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동이즘 간판이나 나중에 그려볼까 생각중.

적당히 음각, 양각도 넣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개인 작업실 앞에 걸어두면 멋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뭐.... 시간이 없어서 문제지만.

 

 

 

 

여하튼 주문한 음식이 나와 가방에 집어넣고 숙소로 돌아왔다.

 

 

 

 

 

편의점에 아사히 캔맥주 하나 사러 왔는데,

맛있어보이는 도시락들이 많았다.

 

 

 

하지만 가방엔 이미 야끼소바와 타코야끼가 있다.

-그리고 경험상 편의점 음식 퀄리티가 그리 높진 않았다. (길거리 음식에 비해서)

 

 

 

편의점 음식은 마지막날 제대로 한번 털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숙소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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