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1년 9월 29일.
2021년 5월 10일에 적어둔 출판여정 이후로 4개월이 흘렀다.
그때의 목표가 6월안에 글마감을 끝내겠다는 것이었는데
글마감은 8월 중순에나 끝이났었다.
당시 에디터님께 보냈던 메일인데
자조섞인 이메일임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만 저 상태에서도 내용적인 것은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셔서 마치는 글만 추가하는 형태로 진행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결국 조판과정중에 분량이 부족할 것 같다는 자체판단이 들어서, 챕터를 하나 더 늘리기로 했다.
챕터8까지가 원래 보내드렸던 내용.
가장 아래 "이야기를 처음 만들어 보시는 분들에게" 라고 돼있는 챕터가 추가분량.
-대상층이 처음 만들어보는 분들이 아니라, 내내 걱정되었던 처음 만들어 보시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들을 정리했다.
내지 디자인은 에디터님들 영역이라 저 최종 챕터가 어떻게 쓰일지는 모르겠다.
최근에 진행했던 책에 필요한 삽화작업들 캡춰들.
선형으로 나아가며
조립하듯 이야기를 만드는 형태로 책을 기획했었다.
-일종의 이야기 만들기 실용서 (작법서가 아니다)/
그래서 삽화도 뭔가 하나씩만 바뀌어가며 조립한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당시 강의일정들이 너무 많았아서 삽화들 퀄리티가 마음에 들진 않는다.
-그래도 시간안에서 최선은 다했다.
배경도 조금만 더 딱딱 떨어지는 기계적인 조립 느낌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그냥 손느낌으로 휙휙 그린 듯 집어넣었다.
조판은 크게 2개로 나뉘어져 왔는데
1차 조판에서 77개의 삽화를 그려서 보냈다.
2차 조판에서는 삽화를 그릴일이 크게 없어보여서 그림보다는 내지에 들어갈 기획서에 힘을 실어보는 중이다.
작법서의 형태를 갖춘 책이다보니, 예시 이야기 선정이 정말 머리아프다.
그래도 어찌어찌 끝이 보이고 있다.
11월 출판을 목표로 진행중인데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남은 일
1) 2번째 조판 검토하고 추가작업 하기.
2) 추가 챕터 글 내용 정리 해 보내기.
3) 최종 조판본 오면 최종 컨펌(글 내용 위주로 보기)
-필요하다면 추가 삽화작업.
4) 마케팅 회의
다음 포스팅이 마지막 포스팅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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