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에 써둔글 뒤로 5개월이 흘렀다.
오늘은 5월 10일.
제주 3달살이가 끝난후
난 제주 일년살이를 시작했다.
(이사한 집에서 한컷)
모든 짐을 제주도로 옮겨왔고, 고양이들도 다시 데려왔다.
못해도 2년은 살 것 같은데, 이게 머선일이고....
책작업은 약 80%정도가 완료되었다.
글 작업은 사실 마무리만 남았는데, 어떤 꼭지로 마무리를 해야할지가 떠오르지 않아 멈춰있는 상태다.
(이땐 이 기간이 몇달이나 이어질지 알수 없었다. 2021. 11월 책이 나온 시점에 쓴 각주)
마지막 꼭지가 끝나야 일러스트 작업에 대한 회의도 하고
본격적인 수정도 진행을 할텐데,
일단은 강의와 다른 작업들(유튜브, 팟캐스트)로 바쁜 상태라
손이 잘 안가고 있는 상태다.
글작업 거의 막바지때 카페에서...
오늘도 카페에 앉아 서울대 학생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특강
PPT를 만들고 있는데, 늘 진행하던 주제와 달라 처음부터 완전 새롭게 만들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
다행히 모든일이 즐겁고 하시싫다는 느낌은 없긴한데,
그래도 일의 우선순위는 잡아둘 필요는 있어보인다.
(다음달부터 제주도 농아복지관에서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시작한다.)
더 바빠지기 전에 글마감은 해두고 싶다.
특히 유튜브 제작에 대해 너무 떠오르는대로만 진행하다보니
주제가 흐려진다는게 문제인데,
이 것도 조만간 제대로 생각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책 작업은 어떻게든 여름안에 끝내고 싶다.
글 작업만큼은 늦어도 6월안에는 끝내고 싶은데 잘 될까 모르겠다.
하기 싫은건 아닌데, 마무리 꼭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으니 손이 가질 않는다.
일단 일을 더 받지는 말자.
아무리 좋은 조건의 일이 들어와도 심사숙고하고 받던가 하자.
그래도 일이 없어 손가락 빠는 것보단 훨씬 행복한 고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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