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판 여정 #.4 목차의 느낌 러프하게 통과

책 출판 여정 4

협의 (2020년 8월 20일)

 

 

 8월은 너무 바빴다.

시니어 지원사업 중간심사가 있었고, 선생님들 교육을 총 4번해야 했다.

중고등학교 특강이 3개, 진흥원과 Bicof 촬영약속이 4건이 있었고

작업실도 이사했다.

 

물론 사이 사이 유튜브 편집 업로드에도 시간을 써야했다.

하지만 결국 유튜브는 펑크ㅠㅠㅠ

1년간 주2회 업로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깨뜨린 달이 되었다.

 어쨌든, 8월 초중반쯤 목차마감날이었는데, 너무 바쁜탓에 제대로 작업을 하지 못했다.

 

사실 그동안 해왔던것과 다르지 않은 목차밖에 나오지 않아서,

이렇게 보내면 속된말로 또 빠구(?)먹지 않을까 싶은 생각만 들었다.

 

 

그래도 틈틈히 아이디어를 짜내서 목차에 러프하게나마 정리는 하고 있던 도중,

대략적인 마감일이 지나가고 있는데도 연락없는 내가 답답하셨는지, 

에디터님께서 톡이 오셨다.

 

상황을 그대로 설명드렸고

러프하게나마 만들던 목차를 정리되지 않은채 보내드렸다.

9월초쯤까지 디테일한 목차를 완성하고, 한 꼭지정도는 써서 보내드리겠다고 했다.

 

 

 

 

다행히 러프하게 짰던 목차 콘티평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이제 구체화 시키기만 하면 될 것 같다.

걱정인건 너무 바빠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는 것.

 

에디터님은

좀 더 대상층을 좁히고 뾰족하게 다듬어도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다.

뾰족하게 다듬는다는 말이 시기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할 수 있는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자.

 

이번달은 유독 다사다난한 달이 아닐까 싶다.

여러모로 감정이 냉탕과 온탕을 반복하고 일도 여유도 모두가 급행열차에서 전단지를 날리듯 진행되고 있다.

 

잘 추스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