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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베트남 호치민 여행 4박5일 친구들과 2/2

by 우동이즘 - Udonism 201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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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Ho chi minh








1년 지나 올리는 호치민 여행 2번째 장.

귀찮기도 하고, 기억도 잘 안나서 글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대망의 3일째인지 4일째인지 날의 아침이 밝았다.




이날은 메콩강 투어를 가려고


그 전날 당일 투어를 어느 길바닥에서 예약을 했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다시 그 길바닥을 찾아갔어야 했다.




1일 투어 버스를 기다리며 간단히 먹은 아침인데


고수향이 너무 강해서 좀 별로였지만 다 먹긴 함


























2시간~4시간 정도 사이를 달려 메콩강 도착.

























배를 타고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했다.


















기념품 파는 곳에서 전갈주 코브라주 같은 걸 팔았는데


장식용으로 살까 하다가 세관같은데 걸릴 것 같아서 걍 포기.




















조그만 섬에서 난? 같은걸 만들고 있었는데


그걸 옛날 방식으로 만들고 있는 주민들이 있었다.


물론 관광용으로 전시 행정하는 거겠지만...















저렇게 쌀인가 뭔가를 불려서


맷돌로 갈아 낸 뒤





















얇게 펴서 말리면 끝.






















여기저기 막 뒤섞여 밥을 먹음.


(문제는 신경쓰이는 머리카락.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것만 올려그렇지, 진짜 개판이었음)


























여행을 하며 뭔가를 느끼고


뭔가에 감탄하고 그런 성격은 아니라


메콩강에서도 딱히 와.... 한건 없었다만


















이런 울창한 숲이 있는 강을 지날때


월남전이 생각나서, 그때 전쟁파병온 사람들 진짜 괴로웠겠구나...


박ㅈ읍읍 나쁜놈... 


난 왜 베트남까지 와서 그런 생각이나 하고 있었을까

























그래 사람은 저렇게 군살이 없어야 간지가 나는구나...


라는걸 또 한번 느끼고, 아직도 열심히 운동과 함께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내 복근은 24살때 잠깐 발굴된 이후로 다시 깊숙히 묻혀

다시는 볼수없었다고 한다.





















어느 좀 큰섬에 잠시 내려 당나귀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며


마을을 구경함.



















당나귀가 너무 불쌍해 보여서 자리에 앉아있으면서도 안절부절...


뒤에 있는 저 파란옷 커플은 신혼여행인 것 같았는데


어느나라 사람인지 추정은 되지 않았지만, 계속 뭔가 말을 걸어와서 난감했었다.






















일본인처럼 생겨서 아유 재패니즈? 라고 했지만 아니라고 했고

영어도 쓰지 않았고 중국말도 쓰지 않았지만


베트남인도 아니었다. (저 베트남 모자는 베트남 사람들은 쓰지 않기에...)


글을 쓰며 프로파일링을 해볼까 하다가 빨리 글 마무리하고 자야한다는 생각에 일단 넘어감...




















어느 식당에 내려주고 과일을 줬는데


하나같이 과일이 미지근하고 맛 없었다.


식탁보니 앞에 저 신혼부부 앉아있네ㄷㄷㄷ




무슨 말 했는지는 1도 기억안남.


























너무 더워서 땀이 엄청 흘렀는데


얼굴 지워버림.




이때 한참 벌크업 운동할땐데 살크업만 됐나


백돼지가 있넹






















노저어 가는 설정샷.


노 저을 일 없었다.

























처음에 이런 할머님들께서 노를 저어서 배를 운전하시길래


진짜 너무 죄송해서 물에 뛰어들어 수영해서 가겠다고 하려는 순간


뒤에 달린 전기모터를 작동하셨다.




그냥 노를 저어 이렇게 가곤했었다... 라는 걸 보여주시려 했나 보다

























다시 큰배로 옮겨타고 어디론가 갔나봄
























아 또 무슨 극한직업 보러 갔나보네..
















뭐더라... 사탕수수 삶고 빻고 해서


캔디 만드는 거였는데


이게 은근 맛있어서 기념품으로 살까 하다가


나중에 기념품가게가면 팔겠지 하고 안샀는데


기념품 가게랑, 큰 마트에서 발견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아쉽거나 하지도 않았다. 난 뭘까..
















와 드디어 메콩강 투어가 끝나고 도시로 돌아왔나 보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최고!!!!!




시원한 맥주 최고!!!

























이렇게 곳곳에 개미떼와 도롱뇽인지 도마뱀인지들이 많다.




















골목 끝 좀 넓은 공간에 이렇게 야외에서 음식과 맥주를 먹을 수 있는 공간에서


또 뭔가를 주워 먹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하몽이랑 햄이랑 밸큐브 치즈 사서 맥주한캔 더했다.


알콜중독상태였나 보다.
















편의점에서 술김에 찍은 한국 라면들인데


불닭볶음면 캐릭터 저거 내친구가 만듬.


사진 찍어 캐릭터 제작자에게 카톡 보내줬었음.

 






















다음날 아침이다.


물론 다음날 아침이지만 정확히 몇번째 아침인지는 모른다.





















길거리 제일 싸보이는 현지식을 먹어보자 해서


이런곳에서 길가에 걸터앉아 먹는걸 시켰음






항상 실패하지 않는 동남아 볶음면류.





















다른까페 가서 또 시원한 음료한잔 마심.

한화로 약 2천원






















사람이 엄청 바글바글한 까페였는데


앞에 앉았던 베트남 현지인 선물로 그려줬던 낙서.


찢어서 줬기에 내 연습장에 남아있진 않다.

















이건 또 맥주랑 치킨을 어디서 먹고있는데


그림자의 농도를 보아 저녁무렵인 듯 싶다.


왜냐하면 다음 사진이 조식 사진이기때문이기도 하다.


난 뭘했던가...


아 막 쇼핑하고 옷사고 그랬는데, 사진을 안찍었나 봄






















조식주는 에어비앤비...


전날 술 기운에 일어나지 싫었지만


억지로 알람맞춰 일어나 겨우겨우 꼭대기층에 있는 조식 라운지 바에 올라 옴.



















생각보다 뭔가 다양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안왔으면 후회할뻔 했다 (물론 이 문장은 모순이다)


















여기 구석탱이 좋은 자리 혼자 앉아 먹었음



















요만한 아담한 사이즈의 라운지...
























썩어빠진 내표정 봐줄수가 없다.

















전전날 인가 먹었던 대만라면이 또 생각나


다시 왔다.


진짜 이건 지금도 먹고싶다.



























동물 보려고 동물원 갔는데


진짜 걸어가보려 오기부리다가 탈진하고


설정샷 한컷 찍음.















입장료 한화로 약 250원





















들어가자 마자 아이스커피 한잔 시킴.


 



















뭐 이렇게 똥반 흙반 에 누워있는 애들도 좀 보다가.





















손을 담궜다 빼면 손가락이 8개가 되어버릴 것 같은 물에서 잘도 노는 사람들도 보다가
























계속 보다보면 우울증 걸려서 한국에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벽화도 보다가























저 할아버지가 저렇게 핸드폰 사진 참고하며 방금막 그려놓은 듯한 백호 벽화도 보고...



















아 이건 월남전때의 어떤 상황을 인형들로 표현해놓은 것 같던데


사진이니 밝게 나온거지, 불도 다 꺼져있고 진짜 무섭고 기괴한 곳이었음





















동물들 실컷 보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음.



















걸어서 또 어디론가 향하는 길.


진짜 미친듯 더웠다.





















노틀담성당 부근에서 사진 하나찍음.























노틀담 성당 부근에서 우연히 이상한 야시장 하는걸 발견함.


여기가 일년에 한번인가 두번 하는데 (정확히 아는게 하나도 없음) 이날을 마지막으로 철수한다고 함.




















여기서 지금도 차고다니는 Udon 팔찌 하나 장만함.























신혼부부로 보이는 더 두사람이서 하는 공방이었는데


부인분의 새하얀 반팔 티셔츠에 빨간 라면국물이 크게 번져있어 계속 신경쓰였다.




















뭐 이것저것 몇개 골라 사먹었는데


이건 메추리를 저렇게 하는게 신기해서 찍은 듯





















길바닥에 이렇게 철푸덕 주저 앉아


파랑 편의점의자를 식탁삼아 먹는건데


들고있는 이 음식은 맛있었다.


 






















이렇게 먹는다 다들





















갑자기 날이 어두워 졌네....


뭐 재밌는거 했겠지ㅠㅠㅠㅠ




하여간 길에서 혼자 맥주마시며 크로키 함.




















필받아 집에가는 길 


오늘 막 오픈했다고 들어오라는 주인분 말에 현혹 되어


바에 가서 맥주마시며 직원들 크로키 해줌...



















크로키에 인스타 아이디를 적었었는데


이 분은 아직도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면 하트를 뿅뿅주신다.






























도토리가 별명이라는 분.


도토리 엄청 그려드림























래퍼 산이 닮아서 아냐고 했더니 모른단다. 


알고 계셨어도 뭐 별다른건 없었다.





















이때 진짜 맥주를 많이 마셨었는데


도토리분이 칵테일도 서비스로 막 만들어 주시고


필받아서 손님들 막 그려주고 안되는 영어로 뭐라뭐라 하고


기억도 안남.























스페인 분인데


노 스페인 노 게인 적어줬더니


나보고 시인이라며 극 칭찬 해줬다. 


시 좋아한다 그러길래, 그럼 시인인 나는 어떠냐고 했더니


거의 극혐이라는 표정을 지으셨다.




























집으로 가는 길 기억은 나지 않지만


편의점을 들렀었나 보다.


과자 사진을 찍었다.























다음날 느즈막히 체크아웃하고 까페를 들러 시원한 커피에 에어컨 쐬며 쉬었었음


그리고 전날 먹은 맥주값에 경악..

 























해장하러 검색해서 나온 유명한 일본 라면집 감
























초사이어인 되기위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하던


초사이어인이 되려다 실패한 손오반 느낌의 머리카락..
























화장실인데


낙시도 금지고, 물구나무 서기도 금지다.


물구나무 서기 직전에 봐서 다행이었음.


























또 콩까페에서 코코넛 커피 먹었나보다.




















아 한국 가는 길이네 이제...


급 끝났네



집에 가는길 진짜 사진에 보이는 교통량의 딱 10배정도되는


교통체증이 있었는데




진짜 한국 못돌아가고 택시안에서 환갑잔치까지 맞이 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마지막은 좀 기름진 음식과 콜라로 속을 달래고 싶어서


공항 1층 야외에서 사먹은 버거킹.




















공항에서 폰 충전을 하는데


충전 소켓이 두개 뿐이라, 내가 둘 다 쓰고있었는데


어떤 외국인이 언제쯤 충전 끝나냐 길래


가방안에서 멀티탭 꺼내서 같이 쓰자고 하고 같이 썼었는데




1구 : 멀티탭연결 - 내꺼, 내꺼


2구 : 외국인꺼




첨부터 이렇게 썼으면 좋았을 걸






1구 : 멀티탭연결 - 내꺼, 외국인꺼


2구 : 내꺼




이렇게 썼엇는데


중간에 다른 외국인 한명이 더 추가되서




1구 : 멀티탭연결 - 내꺼, 외국인꺼, 또 다른 외국인꺼


2구 : 내꺼



이런식이 되서 도중에 화장실도 못가고

짜증났었음...









한국으로 돌아가는 창밖.


메이드인 한국 구름.


 






끝.



1/2 호치민 여행기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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