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탕 레시피
오만둥이 어묵탕
재료 : 어묵, 대나무 꼬지, 오만둥이, 청양고추(3개), 쯔유(없으면 진간장), 액젓(없으면 생략)
눈내리던 겨울밤 제자한명에게 술선물을 받았다.
이걸 보자마자 어묵탕 각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집에오는 길 마트에 들러 어묵탕을 끓이기 위한 재료들을 구입했다.
다이소 에서 30개 들이 대나무 꼬지 1개 구입 (1000원)
사각형 부산어묵 1봉 2,000원 구매함.
1봉에 8매라 총 2봉 구매함
사각어묵만 있음 심심하고
제대로 포장마차 느낌을 주기 위해 막대형 어묵도 함께 구입함.
레시피 그딴거 없다.
준비한 재료 모두 때려넣고 불어터질때까지 팔팔 끓여 먹으면 끝이다.
꼬지에 하나하나 끼워넣는게 약간 번거롭긴 한데,
물끓이며 꽂는 즉시 물에 하나씩 퐁당퐁당 하면 된다.
간장으로는 향과 색만 내고, 간은 소금으로 하면 된다.
액젓이 있을경우 액젓 많이 넣는거 추천
캬 사케와 오뎅탕이라니...
한참을 끓이고 나니 이제 오뎅들이 조금씩 불기 시작했다.
탱탱 불어터진 오뎅을 좋아해서 난 바닥에 있는 불어터진 애들 건져먹고
친구는 위에 좀 쌩쌩한 애들 골라먹음
먹다보니 보일러 틀어놓은 방바닥이 너무 따듯해서 필이 안나길래
베란다문 다 열고, 찬바람 맞으며 먹기 시작..
역시 찬바람이랑 함께 먹어야 더 맛있다.
양념장은 그냥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기본장.
미더덕, 오만둥이 같은걸 좋아하기도 하고
사실 해물 오뎅탕을 끓이려고 마트에 가서 해물을 봤는데
꽃게는 너무 비싸고, 조개류도 딱히 좋은게 안보여서
떨이로 팔고있는 오만둥이 2팩 (2,000원 X 2팩)만 사서 때려넣었다.
오만둥이도 손질별거 없다.
그냥 한번 깨끗한 물에 씻고 바로 퐁당 넣으면 된다.
조금 끓이면 껍질이 억세고 오랫동안 팔팔 끓이면 껍질이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말랑해 진다.
국물에 향이 잘 우러나서 해물류 탕 끓일때 자주 이용함.
대충 먹을만큼 먹고 남은건 내일 아침밥으로 제껴버리고
어린시절 불량식품 차카니 디저트와 함께 마무리.
차카니는 짠맛이라 단짠단짠의 밸런스를 위해 꾀돌이도 한봉 깜
단짠단짠 에 고소함도 나나콘으로 추가.
남은 얘네는 내일 아침으로 먹기 위해
한번 더 팔팔 끓여준 뒤
뚜껑을 거꾸로 덮어둔 뒤 차가운 베란다에 보관함.
(오뎅은 불지않게 뚜껑위로 올려두고 위에 위생팩 덮어둠)
[총평]
대나무 꼬지 1,000원
사각 어묵 : 1봉 2,000원 X 2봉 = 4,000원
동그란 어묵 : 1봉 4,000원
오만둥이 : 1팩 2,000원 X 2팩 = 4,000원
가격 = 총 13,000원
★★★★★ ★★★☆☆ 선술집 같은곳에서 시켜먹는 것보단 훨씬 저렴하다.
맛
★★★★★ ★★★☆☆ 겨울밤에 잘어울리는 맛. 사케와 어울린다.
※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공간입니다. (광고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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