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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부천 상동 굴포천 북창동 순두부 내맘대로 리뷰

by 우동이즘 - Udonism 2019.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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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 순두부

부천 상동 굴포천 북창동 순두부

 

 

 

 

어릴땐 두부를 대체 왜 먹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두부를 맛있다고 하는 애들에겐

두부 VS 치킨 이라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두부를 택하는 아이는 웬지 신용이 가지가 않았다.

 

 








두부는 건강한 맛에 먹는거지

같은 칼로리라면 당연히 치킨 피자가 맛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나는 두부를 택하는 아이들을 비판하고 그들을 막다른 곳으로 몰아가곤 했다.








하지만 어느날 친구가 다가와 차가운 얼굴로 내게 말했다.

 

"너는 생선회 좋아하잖아, 그것도 맹맛아니냐? 왜 두부만 그렇게 차별하냐 이 패잔병 색기야"

 









맞다.

자극적이고 칼로리가 높아야만 맛있다고 느껴지는 건 아니었다.

 









두부나 생선회나 담백하고 고소한 그들만의 매력이 있었던 것이었다.

 

"아이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네..." 라고 치킨 피자를 먹지 못하니까,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기 위해 먹는 음식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순두부는 여전히 내 취향이 아니다.



 

 

[총평]

북창동 순두부

★★★★★ ★★★☆☆   아마 순두부 찌개치고는 맛있는 맛일거다.

                            다만 더 자극적이고 강하게 내 목을 사포로 긁어내주는 느낌의 부대찌개나 

                            치킨 피자가 더 좋을뿐..

 

가격  8,000원

★★★★★ ★★☆☆☆  콩을 한알한알 맷돌로 갈아서 포로 콩물을 짜내고 비지를 버리고 굳혀서 

                           두부를 만들어낸 두부장인의 값진 노동력을 생각하자면 비싼 값은 아니다만.....

                           이 돈이면 부대찌개를...ㅠㅠ

 

 

 

 

※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공간입니다. (광고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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