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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아싸 누가 더 창작에 유리할까?
모셔야지~ 모셔야지, 얘기만 하다가
만나야지~ 만나야지 했죠.
너무 모시고 싶었던 '이종범'작가님을 모셔봤습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우동이즘에 나오는 날이 오다니요.
즐겨보는 채널이기 때문에, 언제 한번 만나나 그 생각을 했는데,
직접 제 작업실로 찾아와 주신 덕분에 귀한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처음에는 되게 경계하긴 했어요.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도
왠지 아는 척을 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주는 직업이잖아요.
당연히 모든 작가님들이 강단에 서면 느끼는 부담감을 저도 처음엔 가졌어요.
내가 가르칠 수 있는 게 있을까?
근데 1~2년 교수생활을 하면서 확실히 느낀 건
제가 혼자서 공부하고 연구했던 것들을
책꽂이에 정리하는 경험이구나 이것이.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잘했거든요.
그때 어떻게 했었냐면, 성적이 좋으니까 애들이 물어봐요.
수업시간에 들은걸 애들한테 설명하면서 제 성적이 더 오르더라고요.
그 경험을 해서 대충 알고는 있었어요.
작법서에서 보던걸 제 원고에 적용시켜보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천천히 늘었어요. 근데 <웹툰스쿨>이나 <청강대학교>에서 설명해주면서 동시에
방안에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던 책들을
기억, 니은 순서로 꽂는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뒤에 연재했더니 확실히 제가 늘어있더라고요.
저는 사실은 나쁘게 얘기하면 "이기심의 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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