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스토리 만들기. 딜레마 상황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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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위기에 빠질수록 이야기의 재미는 커집니다.

그래서 작가들이 늘 캐릭터에게 입체적인 딜레마나

갈등 상황 같은 것을 만들어 넣어주려고 노력하죠.

이 갈등이라는 것은 캐릭터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이 것을 방해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정말 재밌는 상황은 "딜레마"상황이죠.

딜레마는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선택을 했을 때도,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딜레마"

이것에 포인트를 맞춰서 진행해볼까 합니다.

<시빌 워>에서는 양진영 모두에게

관객의 입장에서 공감 가는 이유가 존재하기에

그 누가 져서도, 이겨서도 안 되는 딜레마 상황이 발생합니다.

영화 <주먹이 운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강태식은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와, 더는 자신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는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기 위해 링에 오릅니다.

상대편 유상환은 강도사건으로 교도소에서 살게 된 반사회적 인물입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주는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손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링에 오릅니다.

그 누가 져서도 안되고, 그 누가 이겨서도 곤란한 상황.

이럴 때 관객들은 이야기에 더 몰입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딜레마 상황을 만들려면 사실,

이 상황에 빠진 인물에 대한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하죠.

스토리텔링 우동이즘 Udon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