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16인치 중고거래시 꿀팁
맥북프로 16인치 리뷰!!
내생에 후회하지 않는 몇가지중 한가지를 꼽아보라면
아이패드 프로를 몇년전 구매했다는 것이다.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수많은 글을 썼고 콘티를 짰고 기획을 했고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유튜브도 시작했다.
심지어 인도네시아 여행땐 내 생명마저 구해준 아이패드...
https://udonism.tistory.com/22
인도네시아 발리 꾸따~우붓 혼자 여행 2/4
여행기 1/4 보러가기 여행기 3/4 보러가기 여행기 4/4 보러가기 꾸따에서 소매치기 당할뻔 하고 핸드폰이 박살나고 A/S센터는 때마침 망해있었고... 우붓으로 향했다. 2/4 우붓 (4~6일차) 숙소에서 웰�
udonism.tistory.com
(2018년에 다녀온 인도네시아 여행기 블로그 입니다 핸드폰이 박살나서 아이패드로 연명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가 담긴..)
아이패드 전용 동영상 편집어플인 <루마퓨전>은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영상 레이어 6개에 10개가 넘는 오디오 레이어를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캐주얼 편집 프로그램 최강자중 하나인 <루마퓨전>
하지만 영상편집 짬이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한계가 동시에 찾아왔다.
부족한 레이어 갯수를 채우기 위해 영상을 랜더링한 뒤 다시 레이어를 사용해야 했고,
아이패드 메모리가 루마퓨전을 버거워해 재부팅 되는 사건도 간간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맥북프로는 유튜브 수익을 모아 사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이 기세로는 앞으로 몇개월을 더 모아야 할지 앞이 깜깜한 상태.
아무도 없는 새벽
조깅을 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가장 몰입해있고 신나게 하는 일은 유튜브다.
그리고 신나게 열광하는 일에 투자를 아끼는건 미련한 짓이다.
다음날 아침 바로 중고매물을 들러보기 시작했다.
온갖종류의 애플전용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다나와, 각종 커뮤니티 장터, 심지어 용산의 중고장터들까지 검색해 봤다.
적당한 매물이 보이지 않던차에 예전에 깔아두었던 어플인 <당근마켓>을 찾아보았다.
물론 내가사는 운서동과 작업실인 부천 상동부근엔 마땅한 매물이 보이지 않았다.
가까운 곳 부터 조금씩 먼곳까지 거리를 늘려가며 한시간 가량을 서핑한 결과.
일산쪽에서 적당한 가격의 16인치 맥북프로 매물을 찾을수 있었다.
1) 중고 맥북을 처음 산다면 일련번호를 살펴보아라.
판매자가 말한 정보를 캡춰해두고 박스 스티커에 붙어있는 정보를 1차로 확인한 후
맥북을 켜고 컴퓨터 정보란과 대조해 보자.
핵초보용 중고거래 팁 )
기본형인지 고급형인지는 간단히 CPU를 보면 알수있다.
기본형은 i7
고급형은 i9
으로 시작한다.
맥에 대해 잘모르고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분들은 CPU 이름을 잘 살펴보자.
그리고 만약 SSD(하드 디스크) 가
512GB 라면 무조건 기본형이다.
고급형은 최소사양아 1TB이니 이것도 알아두자.
만약 제품사양이 판매자가 말한것과 동일하다면 다음에 살펴야 할 건
당연히 외관이다.
구성품은 다 있는데
판매자가 밝히지 않은 찍힘이나 스크래치가 없는지 아주 세밀히 잘 살펴보자.
꼼꼼히 기분나쁠 정도로 살펴보자.
300만원 전후의 고가제품이다 .
판매자도 보통 그러려니 한다.
사진은 집에 가져와서 이것저것 세팅 하는 장면인데
맥북 중고거래시 기본적으로 확인해야할 건 4가지다.
1) 페이스타임 어플을 켜서 카메라가 정상작동하는지 확인한다.
2) 키보드를 하나하나 다 눌러가며 작동하지 않는 부분은 없는지, 키감이 이상한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3) 트랙패드가 이상없이 작동하는지, 클릭은 정상적인지 확인한다.
4) 사운드가 잘 나오는지 확인한다.
사실 난 맥북을 처음 만져보는거라
말로만 듣던 이 트랙패드에 대한 환상이 엄청났었다.
그러고보니 태블릿이 아닌 키보드가 달린 노트북은 내 인생 두번째다.
(처음은 2006년 노량진 고시원 생활할때 20만원주고 샀던 중고 넷북)
이제 파이널컷을 배울일만 남았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 조합을 선호하지만
루마퓨전에 적응한 난 그 무엇보다 영상편집시 안정성이 가장 필요했다.
애플 하드웨어 가성비는 똥망이지만
소프트웨어들은 이루 말할수 없을정도로 훌륭한 것들이 많다.
아이패드만 쓰다가 맥북을 쓰다보니 실수가 많다.
맥북 앱스토어에서 유튜브앱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는 것!!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PC이다.
그냥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면 되는 건데.....
하단 도큐멘트들도 정리해야하고 이것저것 할게 많다.
하아.... 인생은 정말 어찌 굴러갈지 알수가 없다.
가성비 똥망 맥북을 사게되는 날이 올 줄이야...
산김에 아이패드 꽂아서 사이드카 으로 연결해 보았다!
좋은건 아이패드 클립 스튜디오는 월결제 시스템이지만
맥북에선 기존 윈도우 클립 스튜디오에서 사둔 시리얼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익숙해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익숙해지기만 하면 웬만한 작업은 여기서 다 할수 있을 것 같다.
(하드웨어 스펙만 놓고 본다면...)
유튜브 보며 하나하나 배워가는 중..
맥북을 만져보며 계속해 드는 생각은
무엇보다 아이패드와 루마퓨전을 한계까지 사용해보고 업그레이드 했다는 사실이
참 뿌듯하단 거였다.
무슨 마음인지...
평상시 넣고 다니는 가장 무거운 상태의 가방은
아이패드, 충전기와 각종 케이블들, 보조배터리, 블루투스키보드
운동후 갈아입을 여벌옷들, 비상용우산, 필통, 선크림 및 비타민, 책 1~2권
이정도였는데
이제 여기 맥북과 맥북 충전기가 추가되었다.
어깨가 빠질것 같은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어느정도 걸어다닐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장기간 걷거나 산책용으로 메고 다니기에는 힘들 것 같다.
하아....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졌다.
유튜브를 좀 더 제대로 본격적으로 해보아야겠다는 마음이
확실히 들기 시작했다.
※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공간입니다. (광고사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MP3 사용기 아이팟 셔플 2세대 (0) | 2020.06.29 |
---|---|
소니 워크맨 추억의 카세트 테이프 (0) | 2020.06.28 |
보야 By-MM1 유튜버 스마트폰 가성비 마이크 (1) | 2020.03.27 |
슈어 mv88+ (shure mv88+) (1) | 2020.02.24 |
유튜브 마이크 비교분석 Zoom H1n VS Sony Icd-Tx650 (0) | 2020.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