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9 천만원짜리 그림 그렸습니다. 천만원짜리 그림 그렸습니다. 갑자기 그림이 그리고 싶어져서 지금 제주도에 있는 화방에가서 뭔가를 사올 예정인데 며칠전에는 제가 기타도 샀거든요. 제주도에서 왜이리 물욕이 넘쳐나는지 모르겠어요. 기타는 거의 한 8년만에 기타를 다시 잡아봤습니다. 예전에 취미로 밴드를 했었어가지고 그때는 빨간색 레스폴을 샀었는데 항상 텔레캐스터가 갖고 싶었거든요. 때마침 제주도에서 하얀색 텔레캐스터를 파는분이 계시길래 당근마켓에서 사왔고요. 오랜만에 잡으니까 코드도 안잡히고 되는게 없어 ㅌ 되는게 없어 연습하다보면 뭐~ 뭐 샀냐면 일단 수채화 캔버스 하나 샀고요 연필 두자루 지우개 두개 연필갂을 커터칼 올리브 그린색 라이너 두개 https://youtu.be/z83nMntbAMA 2021. 2. 12. 작가들 운동안하면 40대에 은퇴한다. 공부안해도 운동은 하자. 작가들 운동안하면 40대에 은퇴한다. 공부안해도 운동은 하자. 이거 안하면 작가도 40대에 은퇴각 단순히 몸 건강 때문에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 아니고요. 이런 걸 넘어서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동 안 하는 핑계로는 코로나가 엄청나게 좋은 핑계이긴 하거든요. 제주도에서 하는 운동이래 봐야 달리기, 걷기가 다지만 어쨌든 얘네들은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선크림을 잘 발라줘야 합니다. 근데 마스크를 쓰기 때문에, 마스크로 가려지는 부분은 안바르고 저는 코 위로 눈 주위 이런 데만 바르거든요. 걷기는 별거 없어요. 여기서부터 제가 작업하러 가는 카페까지 걸어서 편도로 한 40분 정도 걸리거든요. 그걸 왕복하고 나면 거의 한 딱 만 보정도 걸을 수 있습니다. 걸음체크는 갤럭시 감시 얘가 자동으로 해.. 2021. 2. 5. 83일간의 명상. 그리고 발견. 제주 6주간 특강차 내려가있던 1달반 기간중 우연찮게 호기심으로 명상 원데이 클래스를 들었던 날이있다. 2020년 11월 14일 토요일 늦가을쯤 이었다. 처음엔 마냥 좋았다. 나 자신과의 대화라는 것이 새롭기도 했고 뇌가 활성화 되는 느낌도 들었고 이 것을 꾸준히 하면 자존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다.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었다면 1순위는 "호기심" 이었을 것이다. 제주도에서 만났던 매력적인 사람들. 자신을 드러내는데 숨김과 꾸밈이 없는 마음으로 대화를 하는 사람들. 저 사람들은 어떻게 저렇게 대화하고 표현을 하는 것일까? 하는 호기심.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었다. 그리고 명상에 그 답이 있을 것 같았다. 난 다시 부천으로 돌아왔고 일상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 2021. 2. 4. 영화 소울 개인적인 리뷰. 스토리텔러의 관점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관점. (약 스포O) 제주 롯데시네마에서 디즈니&픽사 영화 소울을 봤다. 코시국에 머선짓이냐? 라고 화를 낼지도 모르겠다만, 제주는 몇주째 감염자가 0명수준이고 가끔 1명 생길까 말까라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안전하다. 게다가 상영관에서 함께 본 사람은 나 포함 총 5명. 소울은 명작이다. 영화라는 매체 특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명작. "무엇으로 나는 살아가는가?"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을 최근 계속 달고 살았드랬다. 이런건 인간의 실존에 대한 물음이라 답이 있을리 없다. 타인이 내리는 순간의 답을 들으며 더듬더듬 내 답을 찾아 헤매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뭔가 더듬거릴만한 벽이 하나 생기는 것 같아 늘 그 물음을 달고 살았었다. 소울은 답을 내리는 영화는 아니다. 주인공의.. 2021. 2. 3. 웹툰작가 하지마세요. 예술 하지마. 22년 전쯤에 돌아가신 저희 어머님은 화가셨습니다. 경주 미협에 소속된 화가셨고요. 저도 지금은 웹툰이나 유튜브를 하고 있지만, 미술을 했었습니다. 일러스트 작가이기도 했고요. 문화예술 분야의 일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거든요. 다시 태어나도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라고 늘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창작이라는 강한 행복의 빛 뒤에는 그만큼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썸네일은 어그로고요. 저는 창작을 하지 않았으면 불행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지금 너무 행복하고요. 가끔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공황이 훅~하고 들어오긴 하는데 그것도 지금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극복해나가고 있고요. 자존감도 나름 높게 유지되고 있고 삶의 불만도 딱히 없습니다. 모든 .. 2021. 2. 2. 개인 창작자가 트래픽을 돈으로 전환시키는 법 콘텐츠 제작자가 최우선으로 확보해야할 것 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당연히 트래픽(조회수) 이다. 그렇다 트래픽. 디지털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트래픽이다. 트래픽 없는 콘텐츠는 선거에서 2등한 정치인 마냥 아무런 힘을 가지지 못한다. 선거에서 2등하면 XX인기라 유튜브도, 블로그도, 웹툰도, 웹소설도 모두 높은 조회수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트래픽은 인기의 척도이기도 하고, 콘텐츠 파워이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조회수를 높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게 가장 먼저이다. 어느정도 조회수를 확보했다면 그다음 순서는 무엇일까? 돈으로 연결시키기 (트래픽을 돈으로 연결시키기) 당연하다. 일정량 이상의 트래픽을 확보했다면 어떻게 그것을 돈으로 연결시킬지를 고민 해야 할 시점이 오게된다. 나의경우 한.. 2021. 2. 1. 프로작가 되는 방법 아마추어 벗어나는 법 이런 사람은 프로작가 되기 힘들다 저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점을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는 하기 싫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사람. 아마추어는 좋아서 하는 사람. 이게 무슨 일이든 아무리 좋아서 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하기 싫은 고통스러운 일이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예를 들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본다고 가정했을 때 처음엔 되게 신나요 세계관을 만들고 아이디어들을 막 집어넣고 근데 그러다 어느 순간 문제점을 마주하게 되죠. 프로의 경우 그 문제점에 집중합니다.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발로 뛰어서 취재를 하거나 책을 보거나, 뭔가 공부를 하거나, 되게 적극적인 방법으로 그 문제 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을 경우에는 보통 잠깐 내려두고 다른 일에 집중하거나 이런 식으로 하죠... 2021. 1. 29. 제발 주제에 얽메이지 마!!! 하루키 단편 빵가게 습격 작품이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이냐!!! 아... 너무 빵이 먹고싶다. 빵 하루키 단편집중에 이라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거기보면 주인공 두명이서 어느날 야밤에 갑자기 빵이 너무 먹고싶어져서 빵가게를 털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돈없는 학생들이니까. 문닫을 때 쯤에 빵가게를 가서 마지막 손님들이 다 빠져나가면 주인을 협박해서 빵가게를 털자!! 라고 생각하는데 마지막 할머니 손님 한명이 너무 안나가는거죠. 빵을 막 들었다 놨다, 이거 골랐다 저거 골랐다, 그래서 막 엄청 빡쳐있는데 어쨌든 할머니 손님이 여차저차 나가고 이제 털어야겠다!! 라고 해서 주인에게 뚜벅뚜벅 걸어가서 칼을 딱 겨누고, 빵을 다 내놔라!! 라고 얘기를 하는거죠 그런데 여기서 웃긴게 주인이 귀찮다는 듯이 "야 그냥 너네 빵 먹어라~" 라고 해.. 2021. 1. 26. 스토리작법 카페 추천 스토리 잘 쓰고 싶다면 이건 어떨까요? 제가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유튜브에서도 연재하면서 느꼈던 노하우들 제가 연재하면서 느꼈던 어떤 노하우들 그리고 실무강의 4~5년 정도를 하며 습득했던 경험들, 그리고 국내 나와있는 작법서들 죄다 끌어모아 보며 공부했던 것들 이런것들을 최대한 유튜브 영상으로 알려드리려 하고 있긴 하지만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게 결국엔 제 생각이라는 필터링을 거쳐서 나올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카페에는 진짜 다양한 분들의 노하우, 경험 이런것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 혼자만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 보다는 훨씬 더 다양한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거든요 사실 이 카페의 정체성은 이 곳입니다 -게시판- 회원들간 작품을 서로 피드백 해.. 2021. 1. 22.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