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어디까지 짜두면 좋을까? 너무 빡세게 만들면 안되는 이유

작가 지망생에게 가장 무서운 병

'세계관 짜기 놀이 병'

이 병에 걸리면 안 되는 이유가 다음 문장에 나와있는데요.

헤밍웨이가 했던 유명한 말입니다.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정말 모든 초고는 쓰레기입니다.

그냥 생각을 뱉어놓은 배설물에 불과하다는 거죠.

이 배설물에서 이렇게 이렇게 불필요한 거 씻어내고

정말 알맹이 몇 개만 건져내서,

잘 조합하고, 몇 번의 퇴고과정을 거쳐야

그나마 좀 형태가 잡히거든요.

퇴고, 수정, 삭제 이런 게 필수라는 겁니다.

그런데 세계관 놀이에 빠지면 무슨 문제가 생기냐?

매몰비용의 오류 함정에 빠지게 된다는 거죠.

오랜 기간 공들여 짜놓은 이야기인데,

어떻게 이야기를 수정하고, 삭제하겠습니까?

제대로 된 피드백이 되겠어요? 안 되겠죠.

머리로는 아는데, 무의식이 계속 원래자리로 다시 돌려놓습니다.

이런 지망생들 정말 많거든요.

자기 나름대로 피드백받아서 피를 깎는 고통으로 수정해 왔는데,

그걸 보는 사람 입장에선 아무것도 바뀐 게 없는 거죠.

구조를 바꿔야 하는데, 기획을 갈아엎어야 하는데,

 

 

(영상으로 마저보기)

https://youtu.be/ycS-gXIS7Sw

 

 

 

http://aladin.kr/p/iPuxX

스토리텔링 우동이즘의 잘 팔리는 웹툰, 웹소설 이야기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