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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작법_유튜브

좋은대사 쓰는 법

by 우동이즘 - Udonism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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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사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 건데요.
제가 대화를 나눌 때
되게 뜬금없는 이야기를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 스스로를 생각할 때
약간 뭐라고 해야 할까요.
좀 못돼 먹은 부분이 있어서
이 포인트에 이런 말을 하면 상대가 긁힐 것이다!라고 하는
그 포인트를 정말 정확하게 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릴 때는 그런 걸 이용해서 말싸움에 활용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더 이상 그러지 않죠.
그게 얼마나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인지 알기 때문에,
그런데 그 포인트가 저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각자만의 대사재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긁는 말을 잘한다는 것은
화나는 신을 잘 연출할 수 있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이걸 작법을 공부하면서 조금 들여다봤더니,
이런 표현이 있더라고요.
박성수 감독님 책 <스틸>에서 나온 말인데,
대사에도 직구와 커브가 있다!라고 하는 거죠.
사랑하는 순간에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것은 직구에 해당하는 거죠.
근데 그런 순간에 "네가 미워"라고 하는 것은 커브에 해당할 수 있다는 거죠.
아주 직관적 예시를 들자면,
<도깨비>에서 지은탁이 아직 사랑에 빠지지 않은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 '도깨비(공유)'에게 "사랑해요"라고 하는 사랑해요 약간 뭐라고 해야 할까요.
사랑해요
약간 뭐라고 해야 할까요.

 

 

 

 

(영상으로 마저보기)

https://youtu.be/lzC4s_ToB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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