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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사회적 가면과 물리적 가면.
사회적 가면을 먼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사회적 가면을 쓰는 타입으로
작품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캐릭터 유형은
사이코패스일 겁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살인마 장경철 캐릭터는
캐릭터가 가진 설정과는 정반대의 직업인
중학생 대상의 학원 운전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학원차량도 노란색
장경철을 대표하는 색채도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노란색은 색채심리에서
따듯함, 부드러움, 명랑함 이런 것을 나타내죠.
다만 조금 더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면
유아적 상태에 머무르고 싶은 퇴행적 욕구
이런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노랑이라는 가면은
유아적 본능, 쾌락 등에 머무르고 싶은 퇴행적 욕구를 지닌 내면과
따듯함, 부드러움, 명랑함 등의 외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말이 되겠죠.
좀 더 포괄적으로 말하자면
사회적 가면을 쓰는 사람들은
"순수"라고 하는 가면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순수라는 것은 "티 없이 맑음" 이런 것을 뜻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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