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축제 강연 특깅 웹툰작가 유튜버 대구웹툰페스타 우동이즘
대구웹툰캠퍼스 에서 진행한 웹툰 페스타에 다녀왔습니다.
비대면 형태의 웹툰 축제로, 유튜브 스트리밍 생방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유명작가님들 사이에 끼어 초대받을 수 있어 정말 영광스럽고 즐거웠어요.
사실 당시 쓰고있던 책의 마감 기간과 겹쳐
강의를 준비하기엔 상당히 빠듯하던 시기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도 하고 있었고
여러모로 짬이 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있던 상황이라 어떻게든 바람을 쐬러 다녀오고 싶더군요.
사실 웹툰작가 로써의 역할 보다는,
스토리텔링 유튜버로써 초청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작가님들이 하실 수 있는 영역이 아닌 분야로 강연을 준비했었어요.
방송 시작전, 행사 PD님께서 보여주신 타임라인 입니다.
진행은 1시간 혼자서 강연, 30분 유튜브 채팅창 질의응답 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진은 30분 질의응답 시간인데요,
이다혜 아나운서님이 진행을 맡아 주셨습니다.
총 7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진행되는 행사를 도맡아 하셨는데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시는게 정말 멋있으시더라고요.
방송 카메라는 사람을 참 빵떡같이 찍더군요.
(사진은 게중 가장 잘나온 캡쳐본 입니다.)
조금 논외의 이야기지만 짤막상식)
-방송 카메라는 230mm~350mm 라고 합니다.
화각이 상당히 좁은 카메라라서,
아주 멀리 떨어져서 인물과 배경을 담는 것입니다.
이 경우 소실점 왜곡이 생기지 않아
화각안에 잡히는 사물들 레이아웃을 직선으로 딱딱 떨어지게 만들기 좋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인물이 넙대대하게 나옵니다.
원근감이 표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멀리서 찍는 야구장의 카메라를 생각하시면 조금 이해가 될 겁니다.
타자와 투수는 실제로 상당히 떨어져 있음에도
카메라에 비슷한 크기로 나오죠?
소실점의 3축들이 아주 멀리 가버려 평면구도에 가깝게 왜곡이 사라져 원근감이 표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문 방송하시는 분들을 실제로 만나보면 얼굴이 정말 작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나운서님도 마찬가지였고요)
방송 진행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공감하시고,
시기적절한 질문을 참 잘 하시더라고요.
1인 방송(유튜브)을 하는 나름 후배(?)입장으로서
아주 멋진 레퍼런스를 만나 뵙고 온 기분도 들었습니다.
1시간 진행한 강연의 주제는 <팔리는 이야기 만들기> - 틀을 깨는 사고 였습니다.
몇번의 강연에서 진행했던 내용입니다만,
할때마다 조금씩 개량 업그레이드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PPT 스타일도 싹 바꾸어 보았습니다.
방송 당시 1년간 썼던 <팔 팔리는 이야기 만들기> 책이 발간되기 며칠 전이었는데요.지금은 발간되었습니다!!
(IT분야 알라딘 주간 2위 베스트셀러 달성!)
스토리텔링 우동이즘의 잘 팔리는 웹툰, 웹소설 이야기 만들기
이야기 발상 방법, 이야기 구조화 방법, 기획서 제작 방법, 기획서를 전문적으로 꾸미는 방법, 적절한 투고 분량을 정하는 방법 등 아마추어 작가나 지망생이 간과하기 쉽지만 프로 작가가 되기
www.aladin.co.kr
정식으로 연재한 웹툰은 아직 두개 뿐이군요.
내년에는 다시 작품을 해 볼 생각입니다.
웹툰으로 갈지, 인스타툰을 일년간 매진해 볼 것인지 고민중이긴 하지만
책을 마무리 했으니
작품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유튜브로 인해 강연과 강의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여러 기회 비용상 거절할 때도 많지만
가능한 소화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학교, 도서관, 기업 등에서 '
스토리텔링' 관련 강연을 문의 하시려거든 아래 양식을 기입해 주세요.
우동이즘 콘텐츠 크리에이터 강연 문의
웹툰작가, 유튜버, 글작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전문 강연 문의 공간 1)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는 법 - 직업전문 특강 2) 팔리는 이야기 만들기 - 돈이되는 이야기 기획특강
form.office.naver.com
두 화가의 차이를 만든 것에 대한 이야기는
틀을 깨는 사고에 대한 좋은 예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창작을 하는 것, 특히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말씀하시는 분들을 위한
몇가지 예시를 들어드리는데 그중 개인적으로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
<잠수종과 나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감금 증후군에 걸려 눈깜빡임 만으로 책한권을 낸 장 도미니크 보비의 이야기를
강연의 마무리에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날 강연방송이 끝난 뒤
홍대 출판사에 들러 에디터님과 책광고 영상도 찍고
팀장님과 함께 저녁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올라간 서울이라, 끝난 뒤 합정동의 친구 작업실에 놀러가
자정까지 이야기 하며 놀다가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다음날은 제주에서의 강의 때문에
바로 다시 비행기를 타야했습니다.
몸은 정말 피곤했지만,
몇달간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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