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백신 후기.
시간대별 증상 기록
6월 10일(목) 오후 3시.
예약한 병원에서 "얀센 백신"을 맞으러 갔다.
병원은 백신을 맞으러 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발열체크를 하고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기다리기 시작.
3시가 넘자 설문지를 먼저 작성한 순서대로 한명씩 호명되어 진료실로 들어갔다.
타이레놀 언제 먹는게 좋을까?
1. "타이레놀"을 주사맞기 전에 미리 먹는다.
2, 주사맞은 뒤 먹는다.
-무엇이 맞는 말일까?
의사 선생님 말에 의하면,
"독감같은 증상이 나타날 시 참지말고 먹어라." 였다.
조금 공부를 해보니, 독감증상이 올랐을 때 참지말고 해열진통제를 먹는 것인데,
타이레놀을 미리먹으면 면역력이 평소와 다른상태라 항체생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단다.
백신주사 후 몸이 아픈 것은 평소 면역항체가 강하다는 증거 라고 볼 수 있다.
술도 마찬가지고 약도 마찬가지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항체생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독감정도로 아프다면 참지말고 타이레놀을 먹되,
약간의 진통정도라면 몸이 열심히 항체를 만들고 있다는 증거이니,
항체생성에 방해될 약이나 술은 금하도록 하자.
오후 3시 11분 : 주사 맞을 때, 좀 아프다.
주사는 왼쪽어깨에 맞았다.
주사를 아주 잘 맞는 편인데, 얀센주사는 제법 따끔했다.
1) 맞을때 제법 아프다.
2) 맞고나서 1분정도 제법 통증이 지속됐다.
오후 3시 30분 : 병원에 15분 동안 앉아 있었다.
주사 맞은 뒤 바로 가지말고, 병원에 15분정도 앉아있다 가라고 하길래, 앉아있었다.
아프던건 1분정도 지나자 사라졌다.
하지만 계속해서 약간의 얼얼함이 남아있었다.
오후 4시 : 시장에 들러 떡볶이 삼.
병원에서 나오는길 주사 맞은 곳이 계속해서 아린거 말고는 아무렇지 않길래,
병원부근 동문시장에 들러, 떡볶이를 사러갔다.
동문시장에서 두손가락에 들어가는 분식집. <사랑분식>
-백신 맞고 오래 걸어도 될까 싶었지만, 왕복 30분 거리라 그냥 다녀오기로 했다.
팔이 많이 아프거나 한건 아니었지만, 계속해서 아주 조금의 이물감(?), 얼얼함이 있었기에,
주사맞은 팔로 짐을 들지는 않았다.
뭐 크게 문제는 없었음
오후 5시 30분 : 떡볶이 다 먿음
팔이 살짝 아린건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아직까진 아무런 증상이 없다.
집에서 떡볶이 먹으며 에어컨 바람쐬고 있으니 천국같다.
(천국 세팅) 이불까지 깔아두어 차 마시다 바로 누울 수 있음.
다만 시간대별로 경과추이를 적고 있으니 마치,
좀비 되기 전 자신의 상태 변화를 기록하고 있는 재난기록물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다.
오후 8시 30분 : 영화 한편 다 봄
영화 한 편 보았다.
안정을 취할 겸 누워서 보다가, 좀이 쑤셔서 앉아서 마저 봤다.
영화 다보고 났더니, 팔 아린건 좀 완화됐다. (여전이 미약하게 얼얼하긴 함)
다음날
정오
밤새 부작용이 몸살이 오지 않을까 무서워서 오들오들 떨었건만, 아무일 없이 하루가 지났다.
하루가 지난지금 왼쪽 어깨는 여전히 얼얼하다.
주사맞은 자리가 딱 움직일때마다 아파서,
그쪽팔로는 왠지 무서워서 힘쓰는 일은 못하겠다.
최소 3일은 지켜봐야 한다는데, 이대로 그냥 지나갈 것 같아서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다.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겼다면 댓글로 추가 정보를 입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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