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_티스토리

콘텐츠는 조회수가 모든 것이다.

by 우동이즘 - Udonism 2021. 1. 11.
728x90

2보 전진을 위한 1보후퇴

콘텐츠는 조회수가 모든 것이다.

 

유튜브 영상 컨셉을 바꾸면서 구독자 증가수가 눈에띄게 줄어들고 있다.

단 하루이긴 하지만 유튜브 시작한 이후로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인 날도 있었다.

 

정보 채널을 1년넘게 운영하며 맞은 한계는 낮은 조회수 였다.

구독자는 안정적으로 늘어갔지만 조회수는 늘어나는 구독자에 비례하지 않았다.

 

유튜브를 접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는 주로 생각없이 볼 재밌는 무언가를 원한다.

밀도높은 정보 영상, 그리고 같은 패턴의 반복은 금새 지겨워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변화를 꾀한 것

 

1. 숨쉴틈이 있는 영상으로 만들자

2.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

이렇게 영상을 제작하다보니 뭔가 라이프 스타일 브이로그 유튜브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생길 수 밖에 없는 현상.

"기존 구독자층 이탈" 

하지만 충분히 예상했던 것이다.

오히려 생각보다 구독자가 덜 빠져나가 다행인 느낌이다.

 

최근엔 말도 안되는 썸네일도 한번 만들어 올려보았다.

(예를들어 이런 것)

 

원래라면

 

"작품의 퀄리티를 올려줄 방법 3가지" 

이런식으로 어그로를 끌어야 했겠지만, 그 방법으로는 작법 구독자층이 아닌 일반 구독자를 모을 수 없다.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명확하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침체된 어항속 물을 휘저어야 한다.

 

다행히 어느정도의 매니아층이 있는 것인지 위의 썸네일로도 조회수 2천을 넘겼다.

저런 말도 안되는 썸네일로 어느정도 조회수가 나온다는건 기쁜일이다.

 

그리고 아마  "작품의 퀄리티를 올려줄 방법 3가지" 라는 썸네일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4천" 정도에서 머물렀을 것이다.

눈에 띌만한 큰 손해가 아니라면 당연히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쪽이 좋다.

 

 

하나씩 실험을 해나가는 건 재밌는 일이다.

 

다만 위험한건 아직 내가 노리는 대상층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이 가장 위험한 과도기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겠지만

우선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 생각하고 당분간은 지금 스타일을 밀어 부쳐보며 새로운 대상층을 찾아나가볼 예정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