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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이차 마시는 법 / 차도구 다기 사용 법

by 우동이즘 - Udonism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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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제대로 마시기 위해 필요한 필수템들

 

좌측상단부터

 

1) 주전자 처럼 생긴 것이 "다관"

2) 주전자 아래 깔려있는 것이 "차판" (물을 버리는 용도)

3) 좌측 하단이 "찻잔"

4) 그 옆 좀 큰 사발같이 생긴 것이 "숙우" (차차 설명 하겠다)

5) 커피포트 (물끓이는 용도)

 

 

 

 

 

나의 최애 차는 "자스민" 이다.

 

 

향기가 추억을 머금고 시간을 거슬러 오르게 해주는 내 최애차는 자스민이다.

 

하지만 향이 조금 자극적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에 오늘 추천드릴 차는 "보이차"

 

 

 

 

7572 보이차

 
보이차 옆 7572 등의 숫자는 차의 일련번호를 말한다.
7572
1) 제작년도
-75년도에 만들어진 차
(이렇게 오랫동안 숙성시켰으니 건강에 좋은성분이 가득할 것이다.)
2) 등급
-7등급에 해당한다.
-같은 제작년도 같은 차장에서 만든 <7542>는
4등급이기에 <7572>보다 조금 더 비싸다.
3) 만들어진 곳
- 1번은 곤명 차장 2번은 맹해차장 
3번은 하관차장 4번은 란창차장 을 말한다.
7572 2니까 맹해차장에서 만들어진 차를 뜻한다.
(이건 복잡하니까 일단 넘어가자)

 

 

 

 

 

 

 

자 이제 본격적으로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차칼로 보이차를 박살내는 모습

 

오랜기간 숙성시킨 보이차는 단단히 굳어 뜯어내기가 힘들다.

그래서 보통 차칼(도구)를 사용한다.

 

 

 

 

 

 

손이 더 편함.

 

그런데 나는 그냥 손으로 뜯어낸다.

(차칼은 손님들 오시면 그냥 쇼잉용으로 보여주기만 함)

 

 

 

 

뜯어낸 찻잎은 다관안에 넣어주자.

 

 

 

 

 

 

온도 조절이 되는 차 전용 커피포트

그리고 물을 끓일 커피포트에 물을 넣고 끓여주자.

너무 뜨거운 액체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식도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100도씨로 끓이면 안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만

다기를 사용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단 100도씨로 팔팔 끓이자.

 

 

 

 

 

 

끓인 물을 다관으로 1/3 정도 부어준다.

 

 

 

 

 

 

그리고 약 10초 정도 흔들어 분술물들을 빼준다.

-최초의 차는 마시는 용도가 아니라 버리는 용도다.

 

 

 

 

 

숙우에 첫잔을 버리고 있다.

바로 차판(퇴수기)에 버리지 말고 숙우에 버려주자.

-차가운 숙우의 온도를 데우기 위한 것

 

 

 

 

 

 

 

마찬가지로 숙우에 따뤄진 첫차를 활용해 찻잔에도 따뤄 온도를 데워주자.

 

 

 

 

 

 

 

가득 따라주고 온도가 올라가길 잠시 기다려준다.

 

 

 

 

 

 

 

 

차판(퇴수기)로 첫잔은 버려주자.

-먼지등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행위

 

 

 

 

 

 

 

두번째 잔 부터는 마시기 위한 용도다.

다관의 사이즈에 따라,

차를 함께 마시는 사람에 따라

물을 얼만큼 따르느냐도 마셔가며 조절해가야 할 것이다.

 

 

 

 

 

 

나는 가득 따라두고 혼자서 계속 홀짝홀짝 마시는 것을 선호해

약 3잔 분량의 양이 나오도록 물을 부어주는 편이다.

숙우를 이용하는 이유중 가장 큰 것은

차의 농도를 일정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다관의 상단부 물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색깔이 옅은걸 볼 수 있다.

 

 

 

 

 

 

내 숙우크기라면 이정도 양이 3잔정도.

다관의 하단부의 물은 찻잎과 가까이 있기에 훨씬 밀도가 짙다.

다관에서 찻잔으로 바로 향한다면 차의 농도가 들쭉날쭉이 될 것이다.

 

숙우에 부어주면 그것들이 잘 혼합되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된다.

 

 

 

 

 

 

 

드디어 첫잔을 마신다.

 

 

 

 

 

 

(온도를 재어봤더니 약 60도 정도가 나왔다.)                                                                          아직 첫잔이라 다기세트가 다 따듯해지지 않은 상태라 그런 것일거다.

 

100도씨로 물을 끓여도

차를 숙우와 찻잔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물의 온도는 내려가게 된다.

 

마시다보면 물의 온도가 조금씩 높아지기도 하고

차를 쉬지않고 계속 마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중에 식기도 하고

온도는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한다.

 

 

 

 

온도계는 바리스타 공부할 때 사두었던 것. 커피머신으로 라떼 스팀만들때 반드시 필요하다.

 

두잔째를 따루었더니 숙우에는 마지막 한잔 분량만 남았다.

 

 

 

 

 

마지막 한잔 분량을 따뤄내고 나면,

숙우 바닥에는 침전물들이 남게된다.

 

 

 

 

 

이건 차판(퇴수기)에 버려주자.

 

물론 차를 마시고 남은 찻잔에도 침전물이 있다면

차판에 버려주면 된다.

여러모로 차판이 있어야 차를 마실 때 편하다.

 

 

 

 

 

 

이런식으로 한번의 찻잎으로 평균 2L~6L 정도씩을 내려마신다.

몇시간동안 계속 마시다보면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고

몸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보이차는 원래 이렇게 많이 자주 마시는 것이라고 한다.)

 

 

 

 

 

 

 

작가들이 작업하며 하기에 정말좋은 취미생활이 다도라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건강
-발효차라서 당뇨관리, 눈건강, 항암효과, 다이어트 등
작가들이 관리하기 힘든 부분에 도움을 준다.
2)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매일 앉아서 일만하는 작가들은 한시간마다 일어나는 것을 권장하는데
집중 알하다보면 그걸 지키기가 쉽지않다.
-차를 계속 마시다보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정확히 한시간 정도마다 한번씩 화장실을 가게 만들어 준다.
3) 심리적 안정
-명상, 요가등에서 차를 마실 것을 권하는데,
다도는 실제로 정서적 안정에 많은 도움을 준다.
-공황장애, 우울증등 정신질환에 약한 작가들이 꼭 가졌으면 하는 취미!

 

 

 

대략 쿠팡 기준 이정도 사이즈나 가격대면 입문용으로 시작해보기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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