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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못나가는 웹툰작가의 인생

30살...

드디어 웹툰 작가가 됐다.

이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얼마나 오랜 기간을 버텨왔던가.

대학 졸업하고나서부터 딱 5년이 걸렸다.

원고료는 회당 50만원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어서 돈을 벌게 되다니.

“문자 수신음" (친구 : 축하한다!!)

친구들도, 가족들도 축하한다는 말 뿐이다.

이 순간을 위해 그동안 그렇게 고생했었나 보다.

이번 작품, 기획도 대박이고 1화 반응도 나쁘지 않다.

하… 행복하다. 이런 게 인생인 건가.

(31살)

연재는 1년을 조금 넘기고 종료되었다.

순위는 중위권으로 시작해서 하위권으로 끝났다.

그래도 만족한다.

부끄러운 작품이지만

데뷔작으로 완결까지 달렸으니 충분하다.

뭐 다들 주간 연재가 힘드니 마니 뭐라고 하지만

지망생 기간에 비하면 그래도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32살)

차기작 원고를 벌써 반년째 수정 중이다.

신입 PD님이 배정되었는데

캐릭터가 아직 약하다느니

원론적인 얘기밖에 하지 않는 게

하아~ 솔직히 못 미더운 부분이 많다.
(영상으로 마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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