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코오뎅바
운서동 오뎅 어묵바 리뷰
친구 둘을 포함 나까지 총 3명이서
동네 꼬치집을 갔다.
일본어로 적혀있는 교코 오뎅바 (옆에 있는 꼬지사께는 다른 집임)
친구가 맞은편 건물
애기 병원을 자주 가는데, 거기 창문에서 항상 내려다 보며
한번 가야지..한번 가야지... 하다다 결국 오늘 오게된 것!
내부 분위기.
저녁 10시 조금 넘어 갔었는데
손님이 안족에 한분 계셨고
우리가 먹다보니 나중에 커플 1팀이 더 들어왔다.
조촐하게 총 3팀이서 가게를 채움
내부 분위기는 조용하고 정갈한 느낌이 좋았다.
벽은 온통 낙서로 도배되어 있음
운서동 동네가 생긴게 인천공항과 같이 생겼으니
역사가 한 20년 정도밖에 안된 동네인데
이 집이 장사한지 14년이 넘어가고 있다고 하니
이 동네에선 엄청 오래된 가게이다.
단촐한 메뉴 구성.
우린 그냥 해물 오뎅탕 이랑 청하만 먹기로 했다.
어묵은 총 8개~9개정도 였던 것 같다.
안에는 작은 꽃게가 한마리 반토막나 두조각 들어가 있고
청양고추가 들어있어 얼큰한 맛이었다.
어묵은 그 유명한 "환공어묵"
보통 부산어묵하면 "삼진어묵"을 많이들 떠올리는데
최근의 트렌드는 환공어묵으로 넘어가고 있다.
부산역내 들어서있던 삼진어묵 가게도 환공어묵으로 바뀌었고
하여간 남포동 어딘가에 있던 환공어묵인데
나랑 친구들도 모두 부산사람
알고보니 주인 이모님도 부산사람 이셔서 어묵에 대한 토론을 잠시 진행함
나는 물에 불어터져 너덜너덜 거리는 어묵을 좋아하는데
이건 지금 막 끓여 바로 먹는거라 그런 어묵은 아니다.
좀 더 질감이 살아있는 어묵!
다른 것 보다 국물이 딱 적당히 얼큰해서 좋았다.
나중에 집에가서도 해먹어야지..
어묵 한그릇 다 먹고 남은 해물이랑 채소들...
저것들을 건져먹진 않고
다른 안주를 더 시킬까 하다가
그냥 해물어묵을 한그릇 더 리필해서 주문했다
가스불로 끓여가며 먹는 식
3명이라 계란후라이 3개를 서비스로 해주셨는데
이건 매번 주시는건 아마 아닐거다. (서비스니 주인맘)
하 존맛탱
또 먹고 싶네
청하와 오뎅국물 조합은 진리 of 진리
위치
★★★★★ ★★★★☆ 지도상 운서역과 걸어서 8분정도 거리. 가깝다.
쾌적함
★★★★★ ★★★★☆ 밤 10시쯤 가긴 했지만, 내부 분위기가 정갈하고 편안하고 좋았다.
매일 달라지긴 하겠지만, 첫느낌은 좋았다.
가격 해물 오뎅탕 (17,000)
★★★★★ ★★☆☆☆ 어묵탕이 이가격인건 비싼건 맞다.
하지만 술안주이고, 가게 분위기 값이라 생각하면 평범한 수준인 듯
맛
★★★★★ ★★★★☆ 어묵탕 수준에서 낼수있는 맛은 다 낸 것 같다.
1점 까진 이유는, 개인취향으로 너덜너덜 불어터진 어묵을 좋아하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의 리뷰입니다--
(광고 안받아요!)
(입맛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인천공항 운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공항 운서동 옛날통닭 러커튀김 (0) | 2020.01.09 |
---|---|
인천공항 운서동 카페거리 까페거리 들여다 보기 (0) | 2019.12.22 |
인천공항 운서동 공항족발 / 운서역 맛집리뷰 #8) 공항 족발 (0) | 2019.10.16 |
영종도 거잠포 선착장 해돋이 (0) | 2019.10.16 |
인천공항 운서동 강남우동집 김밥 국수 전문점 우동전문점 / 운서역 맛집리뷰 #7) 강남우동집 (0) | 2019.10.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