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로 살면서 가장 보람찬 거?혹은 좋은 거,한 가지를 꼽아보자면,삼위일체1) 작가로서의 성장2) 인간으로서의 성장3) 작품의 성장이 세 가지가 서로 유기적으로 도움을 주면서함께 성장시킬 수 있다는 이 느낌.지금은 태국-빠이(Pai)라고 하는 도시에 와 있는데,동료작가들과 짧게 한 보름정도?여행을 와있습니다.작업여행(워케이션)이라고 하죠.세 가지 유기적 성장 중에1) 작가로서의 성장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예전에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작품을 하는 게 너무 힘드니까,작품 하나만 열심히 잘(?) 대박 쳐서,빨리 때려치우자!약간 이런 생각이 강했거든요.너무 힘들었어요 20~30대 때는.그런데 이제 그런 생각이 좀 사그라든 거죠. 없어진 거죠.일상을 사는 중에 작품을 하는 작가로서의 내가,녹아들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일상생활 중의 나와, 작가로서의 나의 간극을,열심히 메꿔보려고 노력하는 과정.이게 '작가로서의 성장과정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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