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웹툰작가 고등학교 특강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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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웹툰작가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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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강연"  "작가 겸 유튜버"

 

 

지난달 11월 양청중학교때 강연때(특강) 선생님의 소개로 

이번엔 충청북도쪽 제천여고에서 특강을 하게됐다.

 

 

 

 

 

 

 

 

강연도 하면할수록 PPT가 정교해지고, 

구성도 탄탄해져서 발전하고 있다.

 

 

 

 

"강의의 메인주제"는 피카소와 고흐의 차이

 

  -유튜브와 피카소의 상관관계

틀을깨는 도구의 변화

 

 

 

 

 

 

 

 

 

 

강연에 들어가기전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시간은

마치 예전 밴드공연하기 전 무대에 올라가기 전 느낌과도 비슷해서

기분좋은 설렘을 만끽할 수 있어 즐겁다

 

 

 

 

강연시간은 오후 4시30분

먼길을 떠나야 하기에 정오에 네비를 찍고 출발했다.

 

지도의 서쪽끝에서 동쪽까지 약 3/5 정도를 가야하는 거리.

(강원도라고 해도 될만큼 먼거리)

 

 

 

 

 

 

 

편도 3시간 가량의 거리라서 도중에 들른 휴게소

이름은 여주 맛있는 휴게소지만, 내가 산건 잠을깨기 위한 아메리카노와, 초콜렛 한봉지

휴게소를 들른시간을 포함 3시간30분 가량만에 도착한 충청북도 "제천여고"

 

후문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려는데 건물이 많고 교실들이 복잡해 

강연담당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교실 위치를 묻고있는데

 

   "거 여학생 맞아요?"

 

라고 경비아저씨께서 소리를 지르셨다.

일단 통화는 마무리를 해야겠고 교실의 위치파악이 우선이라 통화끝내고 대답하려는데

  

   "어떻게 왔어요? 여학생 이요?"

 

끈덕진 경비아저씨의 직업의식 때문에 결국 통화를 잠시 멈추고

 

   "오늘 특강 왔어요~ 교실 위치 물어보고 있어서요 하하"

 

경비아저씨는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 웃으며 다시 돌아가셨는데

통화하던 전화가 끊겨버려 선생님께 다시 전화를 걸어야만 했다.

 

   "죄송한데 교실 위치 다시한번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쭈굴)"   

   

겨우 찾아 들어간 교실은 대략 이런 모습.

강연을 하기전 머리속에서 예행연습을 몇번씩 해보는 편인데

그럴때마다 당연히 가상의 교실을 그려두고 연습을 한다.

 

하지만 단 한번도 머리속 가상의 교실과, 실제 강연을 할 교실이 비슷했던 적이 없다.

 

뭔가 교실을 떠올리면 강당이 나오고

강당을 떠올리면 도서관 로비, 로비를 떠올리면 교실이 나온다.

제천여고 학생들은 집중력이 높고 매너가 좋아서 수업이 즐거웠다.

 

중학생들은 해맑고 고등학생들은 진중하다.

 

아주 미묘한 차이에 불과하지만 

성장하는 시기엔 불과 2~3년정도가 정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 같다.

선생님들도 정말 친절하셨고 학생들도 멋졌던 제천여고 특강!

(집중력 높고 멋있었던 학생분들)

 

 

1월에 보건공단 직장인분들 대상 "5시간 논스톱 스토리텔링 강의"문의가 들어왔다!

 

예전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섰다면

요즘엔 "내가 이것마저 할 수 있을까?" 라는 설렘이 먼저 찾아온다.

 

강의준비에, 차비에, 들이는 공과 에너지를 생각한다면 당장은 절대 득 되는 일이 아니지만

이걸 해내고 나면, 강의에 있어서 앞으로 내가 못할 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 할수 있겠다" 라는 확신이 들때까지 준비해 볼 예정이다.

 

유튜브 편집외에 1월 12일까지 올인...

 

 

 

자신감과 불안감의 교묘한 줄타기. 사람이 가장 성장할 수 있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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