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원하는 것 : Desire그리고 실제로 필요한 것 : Need이게 다르다는 거죠.욕망하는 것, 겉으로 원하는 것,성공, 복수, 사랑, 막 이런 것들이 주로 장르물에서 다루는 것들이죠.그런데 그 장르물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이실제로 필요한 것들도 성공, 복수, 사랑일까 하면, 아니라는 거죠.자기에 대한 이해, 용서, 성장뭐 사랑은 사랑일 수 있겠네요.어쨌든 이렇게 좀 양분할 수 있다는 겁니다.그런데 이 둘을 대비시키면되게 입체적인 서사가 된다는 거죠.이 두 개가 동일한 이야기들도 있고요.비슷한 한 묶음으로 동시에 가기도 하고요.때로는 완전히 서로 다른 길을 걷기도 합니다.뭐 <원피스> 루피는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한 묶음이죠.'해적왕이 되는 것'이'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삶'이 되는 것이고,사람들이 행복한 길일 것이고,모든 것이 그 해적왕이 되는 것에 다 들어 있습니다, 한 묶음이죠.<헌터x헌터> 에서,아, 제가 너무 사랑하는 <헌터x헌터>토가시 작가님 다시 연재해서 너무 좋은데,키메라 앤트 편이 있잖아요.거기서 곤은, 네페르피트에게 카이토를 잃게 되죠.카이토가 살해당합니다.그래서 복수라는 목표를 그 에피소드 안에서 가지게 됩니다.겉으로 원하는 것이 복수인 거죠.하지만 실제로 곤에게 필요한 것이 복수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