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교토 숨은 가볼만한 곳 [교토 스타벅스(신사풍경) / 개울 뒷골목]

-내일이면 일주일차. 시간 참 빠르다.







-첫입부터 진한 조개향이 물씬 느껴졌다.

그래도 계속 맛있게 먹었다.
-언젠가 또 먹고 싶은 느낌.



-미칠 듯이 덥다.






일본은 '신사'와 이어진 스타벅스라니...


-늘 쨍한 색감이 유지되는 일본의 현수막들.



-적당히 아아 그랑데 시킴.

-1인석이고, 신사풍경이 그나마 잘 보이는 곳.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잠시 오신건지,
신사 풍경을 넋놓고 보시다가 금새 후다닥 일어나셨다.

-여기에 앉아서 열심히 작업했다.


멀리까지 걸어온김에 부근에 다른 관광지를 들렀다 가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출발하는 것보단 효율적이라 이 때 가봐야 한다.



-날씨가 맑아서 사진이 잘 나온다.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우리나라 옛 풍경이 일본의 옛 건물 느낌이라는 건 마음 아픈 역사다.

-목적지는 <헤이안 신궁>

-한겨레의 시선에서 보자면, 당연히 이 곳에서 참배를 해서는 안된다.
조선의 왕을 강제로 폐위시킨 나라의 천황을 신으로 모시는 곳이니까.


-일단 너무 더워서 또 자판기 음료수 하나 뽑아먹기.

-시원했지만 조금 텁텁했다.





넓다.



-이 개울길이 예뻐서 잠시 앉아 쉬다 가기로 했다.



맑은 물.
-발이라도 담그고 싶었지만, 행여라도 물놀이를 하면 안되는 곳일지도 모르니
발을 담그지는 않았다.


1) 저녁을 먹는다.
2) 숙소로 돌아가서 잠시 쉰다.
3) 저녁 작업을 한다.

-너무 더워서 뜨거운 음식을 먹지는 못할 것 같았다.

-최대한 구글맵상 개울가가 있는 길을 통해 가기로 했다.




-그래서 구글맵에 위치 저장해 둠.


-커다란 4거리가 나와 개울이 고가도로 아래로 사라진 것.







-좋은 쪽으로는 좋지 않은 쪽으로든.

-바뀌지 않았으면....

-결국 시가지로 빠져나왔다.

-구글맵에서는 알 수 없는 정보였고, 부근에 와서야 알게 됐다.


-카레 냉우동(토핑 종류 선택)
-일단 냉우동(토핑 종류 선택)
형태.




-카레가 조금 싱거웠지만,
일본 음식 특유의 너무 짜서 끝까지 먹기 힘든 포인트가 없어서 오히려 좋았다.
-싹싹 긁어먹고 나옴.

-날씨는 여전히 무더웠다.

-로비는 돌아다니는 사람이 너무 없어 집중이 안되고,
식당이 적당히 한적하고, 적당히 사람들이 돌아다녀 작업하기 딱이었다.
-얼음에, 커피에 없는게 없다.
다시 생각해봐도 이 숙소는 마음에 드는 곳이다.
-로비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