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꿈샘도서관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획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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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청소년 교육 문화센터의 외관
12월로 접어들었다.
대학강의는 겨울방학에 접어들기 전 마지막 수업만을 남겨둔 상태.
일요일 낮 "아산"에 있는 꿈샘 도서관에서 특강 요청이 들어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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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전시 되어있다.
특강이 아니면 해당 지역 도서관을 다시 또 가볼일이 없기때문에
늘 조금 일찍 도착해 도서관 여기저기를 구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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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본다.
여러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괜히 사진도 찍어보고,
놀러나온 것 마냥 기분을 띄워본다.
그래야 강연을 할 때도 텐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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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할 꿈샘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건물
문화센터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강의는 다른건물이었다.
강의를 할 건물로 다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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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쪽 벽면위에 커다랗게 홍보가 되고 있었다.
벽면 위에 커다란 스크린이 있었고, 거기에서 도서관 행사 홍보를 하는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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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대략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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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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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시작.
담당자님께서 강의 며칠전 수강인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려야 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런데 대상인원만 늘리겠다는 말이었었나 보다. 예약 신청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노쇼도 조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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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은 건물의 오르내리는 계단에서 진행되었다.
결국 현장 신청 인원이 더 많은 형태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런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도서관 홍보에도 도움되는 형태로
유튜브 커뮤니티로 홍보를 도와드렸을텐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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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부모들이 동시에 앉아있어 대상층 잡기가 어려웠다.
대상층이 명확하지 않은 특강의 경우 어느 나이대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전달해야할지가 가장 어렵다.
이 날도 아이들과 부모님이 5:5 정도로 앉아계셔서 난감했었다.
그래서 초중반까지 현장의 이야기가 조금 겉도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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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결국 "콘텐츠 기획"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것은 힘들겠다고 판단을 했고, 노선을 변경하여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경험상 이럴경우 과감히 아이들의 반응이나 재미는 놓아버리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모님들께 시선을 맞추며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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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현장 강연은 늘 변수들이 뒤따른다.
가장 힘든 강연은
"낯선 환경에서 낯선 사람들과 강의를 들어야 하는 중고등학생들이 대상층일 때"이다.
연말 특강들을 연달아 하며 느낀 것은 두가지다.
- 0열 선택0열 다음에 열 추가
- 0행 선택0행 다음에 행 추가
1) 전달하려는 내용을 조금 줄이자.
-너무 많은 것을 담다보니, 하려는 말이 하나로 뭉쳐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자.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형태는 집중력이 오래가지 못한다. -퀴즈를 넣어 상품을 주는 것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길게 지속되진 않는다. |
- 셀 병합
- 행 분할
- 열 분할
- 너비 맞춤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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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올해 짜여진 외부 일정이 모두 끝나면
내년을 위해 특강 프로그램들을 대폭 수정 강화해 둘 예정이다.
그냥 무난한 특강말고,
정말 도움이 되고 재밌는, 진심어린 박수를 받을만한 연사가 되어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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