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아마추어인 사람 특징
백년이 지나도 아마추어인 사람 특징 3가지
백 년이 지나도 프로가 될 수 없는 아마추어 작가 지망생 특징 3가지.
첫 번째. 결과물이 없다.
계획은 청산유수입니다.
이런 걸 하고 저런 걸 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 나갈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한테
"네가 만든 작품 하나 보여줘, 완성된 것 있으면"
이렇게 말을 하면, 진짜 단 한 개도 없습니다.
학생 때 만들다 만 습작 몇 개, 이런 게 다거나
그마저도 그런 거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대부분 연습장에 끄적거린 것.
거의 낙서 수준의 습작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두 번째. 다른 사람 작품 까는 걸 즐기는 사람.
이 작품은 이래서 문제고, 저래서 문제고,
이 작가는 이 실력으로 어떻게 연재하는지 모르겠다 등등.
남의 작품에서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만 신난 사람들.
사실 이런 분들의 기저에 깔린 마인드는 열등감이거든요.
내가 이렇게 잘 안되고 뭔가 꽉 막혀 풀리지 않는 게
이 시장이 문제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웹툰판이 문제니까,
이 양판식 웹소설 판이 문제니까,
우리나라는 안돼.
그런 시장이 문제가 아니라면,
내가 지금 잘 안되고 있는 게, 내 문제가 되는 것이니까.
그걸 납득할 수가 없는 거죠.
납득하면 안 되는 거죠.
인정하기에는 너무 내가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만화판에 이런 사람들 정말 많은데요.
이런 사람들이 끝끝내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보지 못하고
사회 탓, 시장 탓, 환경 탓만 하다가
그 상태로 나이를 먹어갑니다.
왜 제가.. <게으른 작가 지망생 인생>이라는 "우동툰"도 올렸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