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판 여정 #.11 마지막 이야기.
출간후
시일이 지남에 따라 책 판매의 흥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
남겨보고자 짬짬이 생각날 때 마다 적어보기로 했다.
11월 17일(수) 알라딘 IT분야 2등 교보/예스24 는 20등 정도 내외. -알라딘의 MD에게 책이 좋게 평가 된 것인지, 이달의 주목도서에 선정되었다. IT분야가 아닌 좀 더 세부탭에 해당하는 창작, 문장 작법 탭에서는 1등. 글쓰기 분야에서도 1등 e-비즈니스/온라인 창업 탭에서도 1등! 이 정도면 뭐 나쁘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꽤나 선방한 것 아닌가 싶다. |
1월 18일(화)
판매지수를 짬짬이 기록해놓으려 했으나,
여러모로 바빠서 하지 못했다.
어쨌든 나쁘진 않은 판매고를 올렸다.
곧 2쇄도 찍는다고 하고.
아주 큰 희망도 품지 않았고,
그렇다고 아주 큰 절망적인 상황도 그리지 않은만큼
적절하게 기뻤고, 이내 조금 아쉽기도 했다.
출판후 두달이 지난 시점에서 지난 글들을 읽으며 느껴지는 것중 가장 큰 한가지.
"제목을 조금 더 고민해 볼 걸 그랬다."
출판사에서 지정해준 제목이 아쉽다는건 아니다.
내가 생각해두었던 제목도 크게 다를바는 없었으니까.
다만 지금 만들어진 제목이 책의 정체성을 담고있진 않은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든다.
좀 더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시류에 편승한 듯한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야금야금 꾸준히 팔려나가길 바랐던 것과는 다른 결의 제목이라는 느낌.
그러나 후회는 없다.
당시엔 저게 최선이었기 때문이다.
경험은 여러 것을 남긴다.
그 중엔 성취감, 즐거움, 노력했던 기억들등 좋은 것 외에도
후회, 갈등, 아쉬움들등의 좋지 않은 것들도 당연히 동전의 양면처럼 따라온다.
그리고 단연컨데
좋은 기억보다, 좋지않은 기억에서 더 배울 것들이 많다.
열심히 노력한 1년이었고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없는 1년이었다.
적당히 아쉬웠고 적당히 성공한 판매였다.
이정도면 더할나위 없었다.
이런자리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라는 약력하나가 추가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폼나는 일이라 생각한다.
2022년이다.
매해 새해 일출을 보며 그해의 목표치를 설정하곤 했는데 올해는 하지 못했다.
12월 작은 수술을 했는데,
그로인해 거의 한달간 누워 있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지금은 꽤 많이 좋아졌고
슬슬 다시 움직여야 할 시기가 오고있다.
웹툰 연재를 다시 해보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잡았고.
유튜브를 꾸준히 업로드 하는 것,
새로운 운동을 하나 시작하는 것,
새로운 것을 하나 배우는 것,
등등 작은 목표들도 설정해 두었다.
다음 책을 쓰게 된다면 어떤 주제로 쓰게 될까...
또다시 실용서가 된다면 작법과 관련한 어떤 것이 되겠지.
1) 좀 더 심화된 작법서
2) 일상툰 형태로 제작된 작법서
3) 일상툰 형태로 제작된 연출 개론
실용서가 아니라면 이야기 콘텐츠가 되겠지.
1) 유튜브 마케팅을 통한 단편소설 묶음
2) 유튜브 마케팅을 통한 지식정보 만화(인스타툰 형태)
3) 기타등등...
어쨌든 올해의 일은 아닐 것 같다.
누워만 있다보니 어제 아침 이석증이 잠깐 지나갔다.
생에 처음 겪어보는 현상이었다.
눈앞이 핑핑돌고 구토가 계속 찾아왔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 졌다.
휴우증도 없고 누구나 잠깐 찾아올수 있는 증상이라길래 안심했다.
한달간 거의 누워만 있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새해 여러가지 좋은 액땜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삶의 질은 건강이 결정하고
건강하지 않으면 생각한 그 어떤것도 해내고 싶은 의욕이 들지 않는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책 출판여정의 끝은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
여러분 건강합시다.
그리고 무엇이든 꾸준합시다.
긴 출판여정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으로 작성된 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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