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플랫폼의 꿈 탭에는 글을 오랜만에 쓰는 느낌이다.
2월 1일 이후이니 한달하고도 8일만이다.
오늘은 나름의 작은 기념비를 세웠던 날이다.
오전에 유튜브 구독자 4만명이 되었고
네이버 인플루언서 팬 3천명을 겨우 채운 날이다.
4만 구독자에 대한 유튜브 플랫폼에서의 기능적인 의미는 없다.
하지만 네이버 인플루언서 팬 3천명은 기능적 의미가 있다.
프리미엄 애드 포스트(네이버 광고)가 붙기 시작한다는 것.
물론 이런 블로그 정도의 트래픽에서는 애드 포스트 수익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내가 알고 싶은건 정량적 수치다.
한달에 만원의 애드포스트 수익이 나오던 것이, 프리미엄 애드포스트가 붙었을때 어느정도 수치적 변화가 있냐는 것.
유의미한 수치변화가 있다면 블로그에도 포스팅 욕심을 부려 볼만 하기 때문이다.
* 정량적 : 수치화 된 분석 / 정성적 : 수치화 할 수 없는 가치 분석
네이버 인플루언서 팬 맞기는
유튜브 구독자 모으기와는 다르다.
유튜브는 오로지 콘텐츠의 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팬 모으기는 그런식으로는 불가능 하다.
애초에 인플루언서 팬되기 라는 구독버튼 자체가, 블로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블로거들이 서로 맞구독 형태로 서로의 팬이 되어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구글, 페이스북이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주도하며 발전해 가는 시대, 네이버는 싸이월드 시절의 일촌맺기에 머물러 있다.
처음 인플루언서 등록이 되었을때 이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 시대에 이 얼마나 미련한 시스템이란 말인가.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어떻게든 영향력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니 투덜거릴 시간에 뭐라도 하는 것이 낫다.
적극적인 인플루언서 들은, 누구든 보이는대로 먼저 팬을 맞고 인플루언서 Dm으로 맞팬요구를 보내는 식으로 팬을 모았다.
물론 귀차니즘 우동이즘은 그런건 할 수 없었다.
내가 택한 방법은 블루오션 키워드를 먹는 형태로 내게 맞팬을 맺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도서분야, 글쓰기 분야의 키워드들을 주로 공략했다.
키워드 등록또한 수작업이다.
일일히 사람의 손으로 등록해줘야만 한다.
해시태그 기능은 어따 써먹는 것일까?
블로그 글을 포스팅 할때 키워드 등록을 할 수 있어야 되는게 정상아닌가?
하지만 투덜거릴순 없다.
투덜 거릴 시간에 하나라도 더 일일히 수작업으로 등록을 하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만화책 추천" 유튜브 영상과 블로그 포스팅
"트라우마 사전" 책 유튜브 영상과 블로그 포스팅 등
몇건의 키워드에서 1등을 차지했고
지난 몇달간 하루에 몇명~몇십명 정도 수준으로 계속해서 맞팬이 들어왔다.
내가 했던건 매일 네이버 메일을 확인할 때 그것들에 맞팬을 눌러줬던 것 뿐.
여하튼 오늘 오전 겨우 3천명이라는 팬을 모았다.
블로그 애드포스트의 정량적 변화가 얼마나 있을지 두고 보겠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라는 기능은 네이버가 칼을 갈며 꺼내든 무기이다.
개인 창작자들을 그것을 믿고 노가다를 자처했다.
수십만 크리에이터들에게 노가다를 시킨 이유가 있어야만 할 것이다.
블로그에서 애드센스(구글 광고)를 배제하고, 애드 포스트(네이버 광고) 독점 이유를
네이버 인플루언서 기능으로 설득하지 못한다면
창작자들이 더이상 네이버 블로그에 남아있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적어도 6개월은 지켜봐야 좀 더 믿을만한 통계가 나오겠지만,
눈에 띌만한 변화라는건 몸으로 느껴지는 법이니
기대하며 한달 후 정량적 수치변화를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p.s : 유튜브 구독자 수치처럼 정량적 수치와 정성적 수치가 명확히 맞아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네이버 인플루언서 3천명 달성. 정량적 수치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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